임광현 새 국세청장의 취임과 더불어 공석 중인 세무서장급 인사가 금명간 발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각 지방국세청장을 포함한 고위직 인사작업이 긴급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세정가는 현재 국세청 내 고위직 중 최재봉 차장, 정재수 서울국세청장, 박재형 중부국세청장, 양동훈 대전국세청장, 한경선 대구국세청장, 박광종 광주국세청장의 경우 국세청의 인사검증 중인 1급 승진 결과가 나오면 함께 단행될 후속 인사에 따라 후진들을 위해 ‘명예퇴직’의 길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취임한 강민수 전 국세청장이 임명한 이들로 오는 25일이 딱 1년이 된다.

이런 가운데 국세청은 고위직 인사를 위한 1급 승진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에 들어갔으며, 보통 2~3배수의 후보들을 검증하면서 국세청은 9~10명의 후보를 검증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후보자는 ▶김재웅 기획조정관 ▶민주원 조사국장 ▶이승수 법인납세국장 ▶김지훈 감사관 ▶안덕수 징세법무국장 ▶강성팔 국제조세관리관 ▶정용대 복지세정관리단장 ▶유재준 중부청 조사1국장 ▶최영준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김학선 대전청 조사1국장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정가의 인사에 밝은 한 간부는 검증 대상에 10명 가량이 포함됐다는 것은 1급 3자리 모두의 변동을 염두에 둔 것으로 봐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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