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시험 합격자 ‘실무수습 확대 방안’ 내년 상반기 중 마련”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공인회계사 자격·징계위원회(위원장: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를 개최해 `26년도 공인회계사 최소선발예정인원을 1150명으로 결정했다. 또한, 이에 비례하여 `25년도 공인회계사 1차 시험 합격자 수는 2800명으로 의결했다.

금융위는 최소선발예정인원은 공인회계사법 시행령에 따른 최소한의 합격인원으로 실제 합격인원은 제2차 시험 채점결과에 따라 더 많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공인회계사 최소선발예정인원은 ’20년~’23년 1100명이었으나, 非회계법인의 회계사 채용수요 등을 고려하여 ’24년 1250명, ’25년 1200명으로 확대된 바 있다.

`26년도 최소선발예정인원은 미채용 합격생 누적에 따른 수급부담, 회계법인의 매출·수익 정체, 非회계법인의 회계사 채용수요, 수험생 예측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되었으며, `25년 보다 최소선발예정인원이 소폭 감소(50명↓)했다.

이와함께 금융위는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가 공인회계사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1년 이상의 실무수습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여 실무 수습기관 확대 등을 포함한 수습 관련 개선방향을 논의했으며, 한국공인회계사회 등과 논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구체적인 제도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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