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860여 대전회원 대상, 5번째 지방세무사회 순회투표 진행
7개 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를 겸해 순회투표 방식으로 치러지는 제33대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 세무사회 임원선거전이 22일 대전지방세무사회원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대전세무사회 투표는 5번째 전국 지방세무사회 순회일정으로 앞서 15일 대구세무사회를 시작으로 19일 서울세무사회, 20일 중부세무사회에 이어 21일에는 인천세무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투표가 마무리 됐다.
이날 대전 선샤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오후 3시 개최된 대전세무사회 정기총회에 앞서 세무사회 임원선거는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세무사회 임원선거에서는 세무사회장과 윤리위원장 1인, 감사 2인을 선출하며 회장 선거전에는 기호1번 구재이 후보, 기호2번 유영조 후보, 기호3번 김완일 후보간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또한 현 세무사회 감사를 맡고 있는 기호 1번 김겸순 후보와 기호2번 남창현 후보가 차기 윤리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합중이며, 2인을 선출하는 감사선거는 구광회 전 대구세무사회장과 오의식 전 서울세무사회 연수이사가 출마해 무투표 당선을 확정 지었다.
3인의 회장 후보는 투표 개시에 앞서 대전세무사회 총회장에 도착해 대전회원들에게 악수를 건네며, 선거홍보 명함을 전달한 뒤 한 표를 호소했다. 이들 회장 후보들은 “세무사회원 권익제고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 열심히 하겠다”며 눈도장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들 후보 사이에는 연대부회장으로 선거전에 치르고 있는 최시헌‧김선명 후보는 ‘세무사의 수익을 증대할수 있다’는 기호 1번 구재이 후보에 한표를 호소했다.
한헌춘‧곽장미 후보 역시 기호 2번 유영조 후보가 ‘준비된 한국세무사 회장 적임자’라는 점을, 장경상‧이주성 후보는 기호3번 김완일 후보가 ‘풍부한 회무경험이 있다’는 점을 각인시키는데 집중했다.
현 세무사회 감사간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겸순‧남창현 윤리위원장 후보는 “세무사 무자격자와 명의대여자를 발본색원 하겠다”며 표심을 자극했다.
투표장에는 무투표 당선으로 2인의 세무사회 감사 당선을 확정지은 구광회 전 대구세무사회장과 오의식 전 서울세무사회 연수이사도 참석, 대전 회원들을 대상으로 감사 공약을 재차 설명하며 회무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