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빅데이터 분석 십분 활용한 과학세정 국세행정 모든 분야에 정착”

강민수 국세청장이 19일 서울대학교 SK경영관에서 열린 `24년도 한국세무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강민수 국세청장이 19일 서울대학교 SK경영관에서 열린 `24년도 한국세무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강민수 국세청장이 한국세무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해 진심어린 축사로 학회 활동을 응원했다. 국세청장이 세무사학회에 참석해 축사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강민수 국세청장은 19일 서울대학교 SK경영관에서 열린 `24년도 한국세무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해 “이런 소중한 기회를 주신 제 오랜 소중한 친구인 최원석 학회장께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어려운 여건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잘 다독여 국세청이 해야 할 일만큼은 제대로, 끝까지 해내겠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한국세무학회는 지난 36년간 활발한 학술연구로 조세제도와 국세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주택 양도세 정비와 같은 기존 제도에 대한 합리적 개선방안부터 약자 복지세정에 한층 더 힘을 쏟는 한편, 조세정의에 대해 높아진 국민의 기대 수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국세청 본연의 업무인 공정과세 구현에도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국민 경제와 민생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과세형평을 제고하고 추가로 국가재원조달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법들을 발굴해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아울러 미래 세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십분 활용한 과학세정을 국세행정 모든 분야에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세정여건은 여전히 어렵고 자원은 한정돼 있지만 앞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고생하고 있는 저희 직원들을 잘 다독여서 국세청이 해야 할 일만큼은 제대로 끝가지 해내는 조직이 되게끔 잘 이끌어 나가려고 한다”며 “국세청의 노력들이 정확히 알려져 국민 여러분께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여기 계신 여러분께서 국세행정에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아낌 없이 응원해 주시고 때로는 따끔한 조언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오늘 발표와 토론내용에 대해 저희 국세청도 꼼꼼히 분석해 향후 국세행정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국세청도 여러분의 동반자로서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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