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의 병폐인 명의대여나 덤핑, 근원적으로 막겠다”
제34대 한국세무사회 회장 후보로 나선 구재이 현 세무사회장이 “중단없는 사업현장‧세무사회‧세무사제도 3대 혁신으로 세무사 황금시대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일 한국세무사회가 공개한 임원선거 소견문에서 기호 1번 구재이 후보는 “세무사의 새로운 세상인 사업현장, 진정한 회원중심 세무사회, 새로운 세무사제도라는 ‘세무사혁신 2.0’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구재이 후보는 “막 출시한 플랫폼세무사회를 고도화시켜 최종 목표인 폼나게 일하고 제대로 보수받는 사업현장을 완성하는 소임을 완수하겠다”면서 “세무사가 기장하지 않는 500만 소규모사업자와 세무사 1:1매칭시스템인 공공플랫폼 ‘국민의세무사’를 발전시켜 삼쩜삼을 박멸하고 회원 수익을 극대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세무사랑 웹 버전을 출시해 청년 세무사의 어려움과 재택근무 환경을 반영하고 회원과 고객정보 외부 유출을 막고 데이터 주권까지 확보하겠다”고 말하고 “세무사공동체 발전을 위해 원로-청년 세무사를 연계하는 ‘세무사명예승계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해 업계의 병폐인 명의대여나 덤핑을 근원적으로 막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세무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세무사제도 선진화를 위한 세무사법 개정안’의 통과를 약속했다. △법정 직무에 적정보수 기준을 두고 △정부와 공공기관 세출검증을 세무사 직무로 하며 △모든 부담금의 심판대리권을 부여하고 △세무대리 통칭을 폐지하고 △세무사3인 이상도 세무법인 설립 허용 △세무사직무광고기준 제정 △세무사의 날 법제화 △플랫폼 등의 세무대리 및 광고 금지 △세무사회에 경징계권 위탁 및 감리 근거 신설 △사무직원에 대한 지도·감독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세무사 선발인원 하향 조정 △중소기업 성실 신고 시 정기조사 선정 제외 △인적용역 3% 원천세율을 1~2%로 인하 등도 담겼다.
구 후보는 “60년 낡고 관성화됐던 세무사회, 어떻게 변화와 혁신을 이끌지 단 2년 만에 보여주었다”며 “세무사를 최고의 전문자격사로 만들겠다는 지치지 않는 열정과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사업현장혁신가 저 구재이가 중단없이 다시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재이 후보는 국립세무대 출신으로 현재 제33대 한국세무사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장선거 공약으로는 △세무사랑Pro 웹 버전 출시 △플랫폼세무사회 고도화 △적정보수기준 제정 △세무사명예승계프로그램 가동 △세무사제도 선진화 세무사법 개정 △세출검증권 확보 △성실신고 확인시 세무조사 제외 △3% 원천세율 인하 등 8가지 공약을 내놓았다.
연대 부회장 후보로는 현 세무사회 부회장인 김선명 부회장과 최시헌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함께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