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한국세무사회 감사 후보는 “감사는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회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가장 앞에 두겠다”고 밝혔다.
5일 한국세무사회가 공개한 임원 선거 소견문에서 감사 후보 기호 2번 김명진 후보는 “한국세무사회 조직의 투명성과 신뢰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좀 더 큰 봉사자로 서고자 한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후보는 “감사의 본질은 조직의 경영 활동과 재무 상태를 검토하고 평가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다”며 “한국세무사회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내부적으로는 회장과 집행부 및 직원들의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감사는 조직의 투명성 증진, 내부통제 강화, 재무건전성 확보, 윤리 및 규정 준수 강화를 해야 하는데 현재 한국세무사회 감사가 네 가지 기능과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다소 아쉽다”면서 “그 원인은 집행부와 일부 직원들 사이에 감사를 다소 형식적인 규제 준수 활동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 적극적인 협력이 아쉽고, 감사가 회칙과 제 규정을 다소 소극적으로 적용해 내부통제기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한다. 또 감사를 조력할 인력이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무 및 회계 감사로 재무보고서 신뢰성 확보 및 부정회계 방지 △세무사회 통제시스템 평가 및 운영 감사 △법률 및 회칙 준수를 점검해 법적문제 예방 및 경영 견제 △자원활용 및 경영전략 분석 △상임이사회 참여 등 총회 지원 △상생과 화합 중시 감사 △회원 권익침해 요소 철저 감사 △감사의 효율성 제고 방안 마련 등을 약속했다.
여기에는 △감사기준과 절차의 제도적 정비 △집행부에 감사위원회 설치로 회원 참여형 감사체계 구축 △AI 분석 활용한 새로운 감사 역할 수립 등이 포함됐다.
김명진 후보는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 북인천지역세무사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인천지방세무사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