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가 내정소감으로 “무엇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고 26일 밝혔다.
임 후보자는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 회복을 뒷받침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미래를 준비하는 국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깊이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는 `95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4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2・4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등 국세청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해 5월 제22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
이날 국세청은 임 후보자의 지명이후 후보자에 대한 자료를 통해 후보자에 대한 경력을 자세히 전했다.
국세청은 임 후보자는 풍부한 국세행정 경험, 경제정책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갖춘 경제전문가로 뛰어난 정무 감각과 기획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직 중이었던 `20년 9월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신고・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통해 국민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해 왔다고 밝혔다.
또 기업자금 불법유출, 변칙 자본거래를 통한 부의 이전, 편법 증여 등 지능적・악의적 탈세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함으로써 공평과세를 실현하고 세법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세청 차장으로 재직하면서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도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실시간 소득파악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소득자료를 적시에 제공하는 등 정부 정책의 성공적 집행에 기여했으며, 조세회피처의 서류상 회사를 이용한 우회 거래, 비밀 계좌를 이용한 해외 은닉재산의 국외 증여 등 지능적 역외탈세를 엄단하고, 악의적 고액 체납자에 대한 추적 활동을 강화하여 공정한 납세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고 전했다.
국세청은 이어 임광현 후보자는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와 절제된 사생활 등 높은 윤리의식과 투철한 공직관을 지닌 것은 물론, 상대를 배려하는 사려 깊은 성품으로 직원들과 허물없이 소통하는 등 조직관리 역량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세청은 후보자는 평소 ‘납세자의 불평을 보물처럼 여기고 그 안에서 국세행정의 해답을 찾아야 하며, 삶이 힘겨운 납세자의 사정과 애로사항을 진심으로 헤아리는 따뜻한 세정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소신을 갖고 있으며, 국세청 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조세행정 전문가로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활동을 통해 한층 넓어진 시야를 바탕으로 성실신고 지원을 통한 국가재정 수요의 안정적 확보는 물론, 민생 안전과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며 공정 과세 실현 등 국세청의 현안을 차질없이 완수하고 조직을 원활하게 이끌어갈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