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기획재정부 세제실 출신 등 소위 세무인들의 4.10 총선 출사표가 줄을 이은 가운데 각 정당들의 지역구 공천 현황이 속속 발표되면서 공천과 당내 경선, 탈락 후보자들이 드러나고 있다. 또 일부 후보들의 경우 공천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이의제기를 하는 등 후유증도 나타나고 있다.20일 현재 출사표를 던진 세무인 7인의 공천 현황을 정리했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가 3년간 유예될 전망이다.총선을 50일가량 앞두고 여야는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에 합의했다.이에 따라 5만 가구의 입주 예정자가 잔금 마련이 어려운 경우 일단 전세를 한 번 놓을 시간을 벌게 됐다.19일 국토위 등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전 열리는 국토법안소위에 주택법 개정안이 상정된다.여야는 실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을 지금의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입
장혜영 녹색정의당 의원은 19일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대해 “대한민국 1% 주식 부자들이 내는 세금을 폐지하는 것”이라면서 “5000만원 이상 근로소득자들이 내는 세금은 24%”라고 지적했다.5000만원 이상의 금융투자소득을 올린 투자자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금융투자소득세’의 골자다. 정부가 금투세 폐지가 시급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에도 작년 세법개정안에는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이에 대해 장혜영 의원은 “작년 세법이 12월에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그렇게 시급하면 왜 세법개정안에는 올리지 않았느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과학 강국으로의 퀀텀 점프를 위한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 수여식 축사에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와 신진 연구자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어 "혁신적인 기술이 민간으로 이전되고, 기술 창업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선순환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저와 정부는 여러분이 끊임없는 도전으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과학기술이 그 나라의 미래이자
22대 총선이 50여일 앞으로 바짝 나가선 가운데 세무인들의 공천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총선에서 세무인들의 출사표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국힘, 수원갑) ▶김경원 전 대구국세청장(국힘, 영천시·청도군) ▶김병규 전 세제실장(국힘, 경남 진주을) ▶한명진 전 방사청 차장(민주,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국힘, 파주시을) ▶원경희 전 한국세무사회장(국힘, 여주·양평) 등이다. 이어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이 지난 16일 민주당 영입인재로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다.16일 현재 당에서 공천이 확정된 인물
더불어 민주당은 16일 영입인재 3인을 발표한 가운데 22호로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이 영입됐다고 밝혔다.임광현 전 차장은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강서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8회)에 합격해 국세청 사무관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국세청 조직 내에서 대표적인 ‘조사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하버드 법대대학원 국제조세과정을 마치고 국세청에서 탈세를 적발하는 조사분야에 근무하며 한번 하기도 어려운 조사국장만 6번 연임했다.국세청 조사국장 재직 당시 코로나 마스크 대란이 일었을 땐 마스크 온라인 판매상과 수출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부부 공동 명의의 아파트 구입 과정에서 증여세 탈루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재산은 집사람과 공유한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꼼꼼히 살피지 못한 불찰"이라고 해명했다.박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처음 집을 구입할 때도 집사람에게 당신 명의로 하라고 했는데 집사람이 공무원인 남편 기를 살려준다고 (저의) 단독 명의로 한 것"이라며 "그 이후 이사를 가면서도 똑같이 등기하다 보니 제 단독 명의였지만 사실상 재산은 저와 집사람이 공유한다고 보는 게 맞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박 후보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부산을 물류와 금융, 첨단 산업이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우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11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지방시대를 열어갈 가장 중요한 한 축이 부산"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지난달 초 중앙부처 업무보고를 겸해 시작된 민생토론회가 비수도권 지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14일 부산에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결국은 민생이다. 앞으로 민생 중심의 국정 운영에 더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참모진으로부터 설 연휴 민심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김 대변인은 "설 연휴 이후에도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하는 정부로서 '오로지 민생'이라는 각오로 영남·충청 등 전국을 돌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이라며 설 연휴 이후 윤 대통령의 첫 공식 일정도 11번째 민생 토론회라고 밝혔다.이 토론회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지난해 역대급 ‘세수 펑크’로 지출 절감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경찰이 정치권과 정부의 눈치를 보며 ‘치안 공백’을 자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해 ‘초과근무 자제령’을 내려 논란을 빚었던 경찰 외에도 검찰, 해양경찰, 소방청 등도 관련 예산을 초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문까지 내리며 초과근무를 통제한 기관은 경찰뿐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13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경찰은 초과근무로 총 1조 3407억 5500만원을 집행하며 관련 예산 1조 3136억원을 약 2%(272억여원
국회의원 보수를 일컫는 세비(歲費)가 올해 1억5천700만원으로 책정돼 지난해보다 1.7% 인상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민생 법안의 통과는 차일피일 미루면서도 급여에 대해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모습에 국회 개혁을 위해서라도 세비 삭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이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사견을 전제로 국회의원 세비를 국민 중위소득 정도로 낮추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최근 국회입법조사처가 펴낸 소식지 '이슈와 논점'에는 한국과 서방 선진국의 의원 급여 책정 기준을 비교한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국민들의 자산형성을 위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세제도에 의한 규제적 측면들을 제거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방영된 KBS의 ‘대통령실을 가다’ 특별 대담에서 “외국의 자본가들도 국내 투자를 할 수 있게 글로벌 스탠다드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줄여나가야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대담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사전 녹화된 내용이다.정부는 앞서 금융투자소득세의 폐지 등을 추진하며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감세 방안 등을
김현준 국민의힘 수원갑 예비후보(전 국세청장)가 수원시 정자동에 ‘북수원세무서’의 신설을 약속했다.7일 김현준 예비후보는 “정자3동에 공공청사 부지가 30년째 유휴지 상태로 남아있다”며 “북수원세무서를 신설하면 시민들의 세무행정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후보는 `94년 정자지구 택지개발시 세무서 등 공공청사 입주를 위해 계획됐지만 30년째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다면서 장안구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 세무서 등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정자동 유휴부지를 공공건축물로 조속히 복합개발하겠다”며 “지하에는 대규모
박근혜 전 대통령이 5일 대구의 한 호텔에서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4년 9개월의 수감 시절 도중인 2021년 늦가을에 쓴 자필 메모를 처음 공개했으며, 회고록에서 대통령 재임 시절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지도부였던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에 대한 일화를 다뤘다.회고록에는 18대 대선 이후인 2012년 말부터 탄핵, 수감 생활을 거쳐 2022년 3월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하기까지 약 10년간 박 전 대통령의 정치 일대기가 담겼다.◇ 2021년 늦가을 작성 수감 중
정부가 2025년 시행 예정이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키로 방침을 정하면서 금투세 과세를 위한 과세 시스템을 만들면서 지출된 비용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금투세는 주식 및 파생상품, 채권 등의 투자 이익에 대해 매기는 세금으로 상장주식은 5000만원, 기타 금융상품은 250만원이 넘는 이익에 대해 과세한다. 주식의 경우 증권사가 정보를 취합하고 국세청은 과세 대상자가 제대로 선정됐는지, 금액은 맞는지 확인하는 새로운 체계가 필요한 구조이다.금투세는 당초 2023년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여야 합의를 통해 시행 시기를 202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지난해 10월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이달 공개 대상은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분 변동자로 신규 8명, 승진 15명, 퇴직 29명을 포함해 총 55명이다.이번에 공개 대상 가운데 신고액이 가장 많은 현직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169억9천854만원을 신고했다.이 재산 중 79억원 상당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1채, 성동구 아파트 1채, 중구 신당동 상가 등 부동산이다.현직자 중 재산 2위는 115억1천210만원을 신고한 김혁
노후차 교체시 ‘개별소비세’ 한시적 감면을 추진하고,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공제 확대가 추진된다.25일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국민의힘, 경남 진주갑)은 내수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회복 지원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노후자동차 교체에 대해 개별소비세 감면 특례를 두고 있는데 지난 `21년 7월 1일부로 적용기한이 종료된 상태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올해 고물가·고금리 현상이 하반기보다 상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민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가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밝힌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과 일반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율 상향으로 내년 세수가 1조6000억원가량 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회 예산정책처에 의뢰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임투를 연장할 경우 기업의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액은 2조8743억원으로 연장하지 않았을 때 공제액(1조4234억원)과 1조4508억원의 차이가 났다.산업은행의 설비투자계획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217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19일 공익사업용으로 토지 등을 양도한 데서 발생한 소득에 대한 양도세 규정을 완화하는 ‘조세특례제한법’과 ‘소득세법’ 등 2법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현행법상 공익사업용 토지 등에 대한 양도세 감면 비율을 현행보다 10%씩 더 상향하고, 해당 양도소득을 포함한 양도세 종합한도액을 1개 과세기간별 한도는 현행 1억원에서 2억원으로, 5개 과세기간별 한도는 현행 2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한 소득세법개정안은 공익사업용 토지 등에 대한 양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정부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이어 상속세 완화 방침을 시사하는 등 잇달아 감세안을 내놓는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용 감세 남발이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인 유동수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역대급 세수 펑크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예산과 국가 미래를 위한 R&D(연구·개발) 예산이 삭감됐는데도 자산가를 위한 감세만 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민생토론회에서 "소액 주주는 주가가 올라야 이득을 보지만, 대주주는 주가가 너무 올라가면 상속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