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관 세무사로부터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전직 대구지방국세청장이 구속을 면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철한 대구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A 전 대구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고, 피의자에 대한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대구국세청 소속 6급 공무원 C씨에 대한 영장도 같은 이유로 기각했다.A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대구청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2년 6~7월경 세무사 B씨(구속 기소)로부터 B씨가 수임한 업체의 세무조사 편의제공 등의 청탁을 받고 2차례에 걸쳐 1
CJ제일제당 등 설탕 제조·판매 업체들이 담합을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삼양사[145990], 대한제당[001790] 등 국내 제당 3개 업체에 조사관을 보내 설탕 판매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공정위는 시장 내 지배적 지위를 가진 이들 업체가 '짬짜미'를 통해 설탕의 가격을 과도하게 올렸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현장 조사는 생필품 물가를 잡기 위한 범정부 대응의 일환으로 해석된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정부가 주주환원 증가분에 대해 '법인세 완화 카드'를 꺼냈다.'증가분'으로 못 박은 것은 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이나 주주 배당에 더욱 전향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배당받는 주주에 대해서도 배당소득 세제 혜택을 예고했다.기존보다 밸류업 세제지원 의지를 한단계 구체화한 것이지만, 세부적인 방법론이나 수치를 제시하지는 못했다.실질적인 밸류업 실효성뿐만 아니라 세수(稅收) 변동분, 대주주와 일반투자자의 형평까지 고심할 지점이 많은 현실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기획재정부는 19일 기업이 배당·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폐지 방침을 밝히면서, 이 제도를 도입한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날 오후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주재한 21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과거 정부는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이 오르자, 이를 징벌적 과세로 수습하려 했다"고 지적한 것이다.국토교통부는 같은 날 오전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공개했다. 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보유세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 67개 행정제도의 기준으로 사용된다.문재인 정부가 2020년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통해 매
※ 조승윤 님 3월 19일 별세▲빈 소 : 전북 무주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발 인 : 3월 21일(목)
한국세무사회 전산법인으로 이름을 바꾼 前 한길TIS 제15기 정기주주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선 고액기부금을 지출하고서도 세금과공과 계정으로 처리함으로써 다분히 지출 사실을 은폐하려 한 정황이 엿보인다는 감사 측 지적이 제기됐다.19일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前 한길TIS)은 한국세무사회 본회 6층 대강당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영업보고, 감사보고, 플랫폼세무사회 등 사업보고를 비롯한 이사 및 제1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감사보고서(감사 구광회, 김형상)에 따르면 `09년 한길TIS가 설립돼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우리 정부는 더 이상 국민들께서 마음 졸이는 일이 없도록 무모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 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21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법을 개정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법 개정 전이라도 여러 가지 다양한 정책 수단을(통해), 하여튼 폐지와 같은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과거 정부는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이 오르자 이를 징벌적
조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공헌납세자 및 세정협조자로 선정된 세무사가 14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용근 세무법인 석성 회장을 비롯해 임승룡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4일 국세청은 서울특별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58회 납세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국세청과 납세자 사이 가교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 세무사 143명에게 모범납세자로 수상했다.사회공헌 분야 모범납세자인 ‘사회공헌납세자’는 총 40명이 선정된 가운데 세무사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세무법인석성 조용근
제58회 납세자의 날 성실납세자, 사회공헌납세자, 세정협조자로 선정된 의료인 및 병원 관계자는 총 16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4일 국세청은 성실납세자 1020명, 사회공헌납세자 40명, 세정협조자 242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 가운데 세정현장에서 성실납세를 지원하는 의료인 및 관계자(원장, 대표원장, 대표이사, 대표자 포함) 수는 161명(12.4%)으로 나타났다.올해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의료인은 총 153명으로 이 중 드림연세안과의원 최종권 원장, 해남뷰티스 피부과의원 하상근 원장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도 기재부장관
국세청이 국세심사위원들의 인터넷 블로그 등 SNS를 활용한 ‘셀프홍보’ 행위에 대해 일괄 점검을 실시한다.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이 국세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민간위원들의 SNS 홍보행위에 대한 점검을 ‘반기→연 4회’로 정례화하고, 이 같은 사실이 적발될 경우 해촉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앞서 국세청은 민간위원들의 국세심사위원 노출 행위를 막기 위해 1월, 7월 반기별 점검을 실시해 왔으나, 올해부터 1월, 4월, 7월, 10월로 점검 횟수를 늘려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국세기본법에 따르면 국세청은 심사청구, 이의신청, 과세 전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나 혼자만 레벨업’ IP 기반 최초 게임 (개발사 넷마블네오)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넷마블 권영식 대표, 조신화 사업그룹장을 비롯해 넷마블네오 김준성 개발총괄 본부장, 진성건 개발 PD가 참석해 의 핵심 게임성을 소개하고 향후 사업전략 등을 공개했다.는 이용자가 원작의 주인공인 ‘성진우’가 되어 게이트를 공략하는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고퀄리티의 원작 구현과 스타일리시한
국세청 내 필수자격 시험인 조사요원 시험이 내달 27일 치러진다. 세무서 팀장의 역량 향상을 위한 세무서 팀장요원 자격시험은 오는 12월 14일에 시행된다.국세청이 직원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조사요원 시험 등 내부 자격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일정을 확정하고 내부 공지했다.조사요원 자격시험은 본·지방청 조사국, 일선세무서 조사과에서 세무조사 업무를 담당하려면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하는 자격으로, 미취득 시 승진누락이나 인사하향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세무서 팀장의 세정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되는 세무서 팀장요원 자격시험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329200)’ 총보수를 연 0.08%로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부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총보수를 연 0.29%에서 0.08%로 인하한다. 국내 상장된 리츠 ETF 중 최저 수준이다.‘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2019년 7월 상장한 국내 최초 리츠 ETF이자, 현재 국내 최대 규모 리츠 ETF다. 18일 종가 기준 순자산 규모는 3,784억원이다. 최근 1년간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1,000억원을 넘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비타민C 건강기능식품 ‘비타민C 구미젤리 복숭아 맛’을 출시했다.비타그란 비타민C 구미젤리 복숭아 맛은 파우치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며, 황산화 및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기 위해 비타민C, E, 아연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를 함유하고 있다.동아제약은 비타그란의 브랜드 메시지인 ‘취향맞춤 비타민C’라는 취지에 맞게 기존 오렌지 맛, 포도 맛에 이어 복숭아 맛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취향 선택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비타민C 구미젤리 복숭아 맛은 동아제약 온라인 공식 몰인 디몰(:Dmall)과
‘세무조사 참관’ 제도를 이용하는 납세자의 수가 늘어나자 국세청이 참관 신청 기한과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19일 국세청에 따르면 세무조사 참관 신청 기한을 조사 종결 7일 전에서 3일 전으로 늘리고, 횟수도 1회 늘려 최대 2회(필요시 1회 추가)로 확대한다.세무조사 참관 건수는 `18년 9월~`22년 4월까지 2건에 불과했다. 당초 신청 기준은 개인 업종별 1억5000만원~6억원 미만, 법인 3억원 이하였으나, 개선 이후에는 개인 10억원, 법인 20억원으로 확대하면서 신청자가 늘어났다.참관 신청 대상 기준을 확대한 `22년 5월
내달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의 각 정당 공천이 막바지에 이른 마무리되는 가운데, 기재위원 26명 중 17명이 총선행 티켓을 거머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세정일보가 세법을 심사하고, 재정 및 경제정책에 관한 의사결정을 하는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위원들의 공천 확정 비율을 확인해 본 결과 65%로 집계됐다.현재 기재위원 26인 중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위원 중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은 간사인 류성걸 의원(대구 동구갑, 재선)과 김영선 의원(경남 창원시의창구, 5선) 등 두 명이다.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중부지방국세청이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와 수출중소기업에 법인세 공제·감면 및 가업승계 컨설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등 세정지원이 담긴 MOU를 체결했다.18일 중부지방국세청(청장 오호선)은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회장 강성호)와 이러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수출중소기업의 지속성장과 민생경제를 위한 유기적인 세무협력을 약속했다.이날 협약으로 중부지방국세청은 세정지원과 맞춤형 세무교육을 제공하고,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세정지원 및 세무교육이 필요한 기업을 중부청과 연결하여 자체발간책자 ‘GEAN’를 통해 국세청 세정지원
같은 단지 내 아파트와 5% 이상 차이 나는 매물에 대해 처분청이 국세청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 시가인정 심의를 신청해 새롭게 시가를 산정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감사원 결정이 나왔다.청구인 김 씨는 `22년 5월 아버지로부터 아파트(이하 이 사건 아파트)를 증여받고 7월 같은 단지 내 매매된 아파트 A(비교대상) 거래가액 11억 원을 이 사건 아파트 시가로 간주해 증여세 8633만 원을 신고·납부했다.`23년 4월 처분청은 지방청 재산평가심의위원회(이하 평가심의위원회)에 같은 단지 내 매매된 아파트 B 거래가액 12억9000만 원을
국세청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조세불복 처리 기한을 단축하기 위한 방법으로 국세심사위원회 심의를 생략할 수 있는 조기처리 대상을 늘리기로 했다.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조세불복 과정에서 납세자의 권리구제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액사건의 경우 국세심사위원회 심의를 생략하고 있다.국세심사위 생략 대상은 3000만원 미만 불복 사건 중 사실판단 사항이거나 위원회를 거쳐 결정된 유사사례가 있으면 생략이 가능하다. 국세청은 기준금액을 현행 3000만원에서 5000만원 미만 사건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국세청은 이의신청, 심사청구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창업자 일가의 법정 공방이 이르면 이번 주 결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 한미사이언스와 OCI홀딩스의 이종기업간 통합을 놓고 법원의 가처분 판단과 통합 찬반의 표대결을 벌이게 될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미약품그룹은 지난 1월 12일 모녀인 어머니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이 에너지기업인 OCI와 통합하겠다고 밝히자 이에 반발하고 나선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차남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가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그룹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