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산 금제품을 국내로 수입한 뒤 이를 한국산으로 위장해 미국으로 수출한 미제사건 주범인 인도인 D씨가 최근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기관(HSI)에 의해 체포, 기소됐다.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2년 11월 관세청 서울세관은 인도에서 미국으로 직접 수출하는 경우 발생하는 미국의 관세(5.5.%)를 회피하기 위해 한국산으로 원산지 세탁 범죄를 기획한 D씨와 한국인 공범 2명을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다.피의자들은 `20년~21년까지 약 2년간 인도산 금 액세서리 9만 4036점(시가 267억원 상당)을 국내로 수입한 후, 아무런 가
관세청은 전기용품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형광등용 안정기 200만점(시가 63억원 상당)을 부정수입해 국내에 유통한 A사와 대표 B씨를 수사해, 관세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부산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14일 관세청에 따르면, 부산본부세관 수사 결과, A사는 보호회로가 부착되지 않은 미인증 안정기를 `20년 1월부터 `23년 5월까지 중국에서 수입하면서 기존에 인증받은 다른 모델의 안전인증번호를 이용해 신고하는 방법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전기생활용품안전법에서는 안전인증 대상 전기용품에 대해 모델별로 안전인증기관의 안전인증을 받
고광효 관세청장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황희 위원은 13일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이 코엑스에서 개최한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 시연회에 참석했다.고 청장은 시연회 전 황 위원과 함께 실제 동 서비스를 활용할 전자상거래 수출기업인 ㈜케이타운포유를 직접 방문해 서비스 구축 현황을 확인하고 관련 업계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동 서비스는 관세청의 스마트 혁신 과제 중 하나인 ‘무역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 해온 동시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국민드림(Dream) 프로젝트’에 선정돼 관리되고 있다.디지털 수
관세청은 `24년 2월의 관세인으로 부산세관 김우용, 금혜경 주무관을 선정해 시상했다.12일 관세청에 따르면, 김우용, 금혜경 주무관은 중소기업으로 위장해 면세점 특허를 부정하게 취득한 면세업체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하고 면세점 특허를 취소함으로써 면세사업자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한 성과를 인정받았다.이날 관세청은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 먼저, 국민비서 누리집에 여행자 통관 상담 챗봇콘텐츠를 구축해 여행자통관, 질병·동물검역, 출입국 등 여행자 상담 서비스를 국민에게 상시 제공한 인천공항세관 이상화 주무
고광효 관세청장은 8일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북마케도니아 위험관리 시스템 및 CDW 구축사업’ 착수식 참석에 이어, ‘제1차 한-북마케도니아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북마케도니아 위험관리 시스템 및 CDW 구축사업’은 한국 관세청의 공적개발원조(ODA)로 진행하는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통합된 위험관리와 정보자원 관리를 위한 위험관리 시스템 구축 및 연동과 데이터웨어하우스 등 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북마케도니아는 발전된 관세행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됨에 따라 원
고석진 관세청 통관국장은 8일 수원세관을 방문해 지난달 20일부터 시범운영 중인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수입검사’ 현장을 점검했다.관세청은 관세행정 스마트혁신의 일환으로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여 검사계획부터 신고서 처리까지 수입검사 전과정을 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수입검사 체계’를 마련 중이다.그동안 세관 검사자는 현품과 수입신고 내용을 대조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민원인으로부터 종이로 제출받았으나, 앞으로는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받아 수입검사 현장에서 태블릿으로 확인할 수 있다.관세청은 이로 인해
관세청이 서울시와 체납자 수입정보·고가물품 구매정보·사업자 정보 등 공유를 통해 악성 체납 징수에 나섰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서울세관-서울시는 경제적 능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숨겨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악성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세금 징수를 위해 기관 간 체납자 정보 공유 및 은닉재산 조사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서울세관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관세·지방세 공통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추적·징수하기 위해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해 왔다.이번 협약을 통해 타인 명의 업체 운영, 위장거래에 의한 재산은닉, 강제징수를 면탈하려는 고
고광효 관세청장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스콜라니(Askolani) 인도네시아 관세·소비세총국총국장과 고위급 양자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통관 절차 간소화로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활용을 촉진하는 한편, 마약밀수 척결과 세관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양 관세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관세당국은 동 회의에서 CEPA 관련 ‘한-인니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시스템(EODES)’ 개통식을 개최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동 시스템을 통해 원산지정보가 전자적으로 실시간
관세청은 캄보디아 관세총국과의 국제공조로 지난 3일 마약 운반책 2명이 국내로 밀수하려던 마약 2kg의 국내 반입을 캄보디아 현지에서 사전에 차단했다고 밝혔다.이는 관세외교를 통한 마약밀수 단속 국제공조의 성과로, 현지에서 우리나라행 우범 여행자·화물을 대상으로 검사를 강화한 결과라는게 관세청의 설명이다.관세청은 캄보디아발 마약밀수가 올해 1~2월 두 달 동안에만 작년 한 해 적발 규모를 넘어서는 위험 수준에 도달하자, 지난 달 23일 양 관세당국간 실무협력에 이어 29일 찌릉 보톰랑세이(H.E. CHRING Botumrangsay
국립관세박물관이 전·현직 세관 직원을 비롯한 개인 및 단체가 보유한 무역, 관세행정 관련 유물을 수집한다.서울본부세관은 올 11월 말까지 관세청과 세관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유물을 기증받는다고 밝혔다.서울본부세관에 위치한 국립 관세박물관은 국민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유물을 수집 중이다.한편 유물은 무상기증 방식을 원칙으로 하며,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를 수여하거나 기증전 개최 등 기증자를 예우한다는 계획이다.
관세청은 지난 한 해 ‘공공조달물품·국민생활 밀접물품 관련 원산지표시 기획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61건(42개 업체), 286억원 규모의 원산지표시 위반물품을 적발했다.6일 관세청에 따르면, 서울세관은 최근 한국산 제품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수입물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시중 유통·수출하거나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행위 등을 중점 차단하기 위해 기획단속을 실시했다.기획단속 결과, 총 42개 업체가 원산지 허위표시 및 손상변경(121억원), 분할·재포장 후 미표시(66억원), 원산지 오인표시(62억원) 순으로 대외무역법 원산지
관세청은 오는 3월부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을 실시한다.원산지검증은 수입국 관세당국이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특혜관세를 신청한 수입물품에 대해 원산지결정기준, 원산지 증빙서류 등 원산지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 시 특혜관세 적용을 배제하는 행정절차다.올해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은 3월~11월기간 실시되며, 지원대상은 원산지검증 대비가 필요한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등 약 3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관세청은 이번 사업은 우리 수출기업이 수출 상대국의 원산지검증에 선제적으로
고광효 관세청장은 5일 불법 전자상거래 물품의 국내 반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주요 반입처인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 및 한진특송물류시설을 방문·점검했다.인천공항세관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특송화물 국내 반입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본부세관으로서 불법 마약류·식의약품, 지식재산권 침해 등 불법 전자상거래 물품 차단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중국 등으로부터 반입되는 해외직구 물품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주요 반입처인 두 시설의 통관검사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현장 직원들이 겪는 애로사항도 함께 청취했다.고
평택직할세관이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어 성실납세로 국가재정확보에 기여하고 관세행정에 협조한 국민과 수출입업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지난 4일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양승혁)이 개최한 기념행사에선 모범납세 및 관세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세정협조자로 주식회사 휘슬러코리아(주) 이경우 대표가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건전한 납세 문화 조성과 세수증대에 이바지한 공로로 심사과 이미옥 관세행정관이 기획재정부장관상 표창을 받는 등 우수공무원 3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했다.양승혁 평택직할세관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대구본부세관이 제58회 납세자의 날 맞이 기념행사를 개최해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날 제일씨앤피 주식회사(대표 권오관)는 모범납세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 에스케이스페셜티 주식회사 정윤구 PL은 관세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세정협조자로서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익도관세법인 김현주 관세사는 대구본부세관장 표창을 수여했다.김정 세관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수상자로 선정된 모범납세자에 대해서는 오는 8일까지 대구본부세관 홈페이지 및 홍보게
관세청이 디지털포렌식 장비를 통한 수사 업무 인력을 충원했다. 해상특송 수입물품 현장검사를 강화하기 위한 인력도 증원했다.정부는 지난 27일자로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관세청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역 범죄 중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증거를 확보한 사건이 전체의 절반이 넘은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관세청이 디지털포렌식 장비를 통한 수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2명(7급 2명)을 충원했다.또한 전자상거래물품 거래정보의 사전 입수하고 분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안양세관(세관장 김신철)은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세정협조자로 선정된 현대로템㈜ 김상진 팀장에게 기획재정부장관 겸 경제부총리 표창장을 수여하고, 관세행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현대로템은 레일솔루션, 에코플랜트 등 사업을 영위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 전동차, 고속전철을 공급하는 등 철도산업의 세계화·선진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김신철 안양세관장은 성실한 납세로 국가 재정에 기여해 주신 지역 모든 기업과 유관기관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수출입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성실납세 기업이 사회적으로 존경받
관세청은 4일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관세 등을 성실히 납부한 모범납세자 22명과 관세행정에 적극 협력한 세정협조자 72명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모범납세자는 성실한 관세 납부뿐만 아니라 수출증대, 관세법 및 수출입관련 법규 준수도, 관세행정 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관세조사 대상 제외·유예, 담보 없이 납부기한연장‧분할납부 허용 등의 혜택이 제공될 뿐만 아니라,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세무조사 대상 제외·유예, 담보 없이 납부기한연장‧분할납부 허용, 강제징수 유예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
광주본부세관이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세정협조자, 세관 직원과 함께 세정협조자를 선정하고 포상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광주본부세관(세관장 김종덕)이 선정한 관세행정협조자로는 ㈜LX판토스(선임 황일상)가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사원 박중현)가 광주본부세관장 표창을 받았으며 관세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시행됐다.이날 수상자들에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 김종덕 본부세관장은 “올해도 적극적인 자세로 국민과 기업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수출입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앞으로 수출기업이 국내생산 물품을 포장해 수출한 경우에도 관세 환급이 가능해진다.관세청은 전날 열린 자동차 부품 수출업계 간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이 논의됐다고 29일 밝혔다.한민 관세청 심사국장은 자동차 부품 수출업계의 건의사항인 '수출물품의 포장용품 관세환급 인정 범위 확대'에 대해 기획재정부에 유권해석한 결과 국내생산 수출물품을 포장한 경우 포장한 주체와 상관없이 관세환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는 수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물품 생산에 소요된 수입 원재료의 납부세액을 수출자나 생산자에게 되돌려 주는 제도로 연간 4조원 정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