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의 중장기 투자정책과 자산위탁에 관해 결정하는 민간운영위원들이 회의도 한 번 하지 않고 월 250만원의 수당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회의 없이 지급된 수당이 지난 4년간 1억2000여만원에 달했다.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이 한국투자공사(이하 KIC)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심지어 민간운영위원은 내부정보를 활용해 주식투자를 하여도 아무런 제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KIC 내부통제기준 제4항과 제6항에 따르면 임직원들은 매월 주식매매명세를 준법지원부서에
수출입은행이 추진하는 ESG 로드맵이 ESG 평가기준을 충족해야 금리를 우대해주는 등 너무 엄격한 기준을 제시해 ESG 경영 전환이 힘든 중소기업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3일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은 수출입은행의 ESG 로드맵이 중소기업이 아닌 대기업에 편중된 여신 지원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수출입은행의 ESG 로드맵을 살펴보면 `30년까지 ESG 여신 총 180조 원을 지원하고, ESG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업 앞 혜택 부여’를 중심으로 하는 10개의 ESG 금융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다만 이중 중소기업을
'황제보석' 논란을 일으키며 8년 5개월에 이르는 재판 끝에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이호진 전 태광산업 회장이 내일 만기 출소하고 경영에 '실질적으로' 복귀한다.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이 이달 11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다.이 전 회장은 2011년 횡령·배임과 법인세 포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건강 등을 이유로 재판 기간에 7년 넘게 풀려나 있었으나 '황제보석' 논란이 불거지면서 2018년 말 구속 수감 상태로 재판을 받았고 2019년 6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이 전 회장은 자유의 몸이 되지만 태광산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호조에 힘입어 역대급 3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8일 오전 공정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한다.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74조원대, 영업이익 16조원 정도로 집계됐다.전망치대로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으면 이는 첫 70조원대이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영업이익은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였던 2018년 3분기(17조5천7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반도체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부품 및 솔루션 전문 기업집단인 한라그룹(회장 정몽원)이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MHE)와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MMS)를 합병하기로 결정하면서 계열사 구조를 재편했다.앞서 한라그룹은 지난달 건설부문 주력 계열사인 한라의 자사주 소각 및 지주사인 한라홀딩스가 보유했던 전환우선주 매입 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한라그룹은 MHE·MMS 등 각 계열사를 존속시켜 양사 간 시너지를 도모하려던 데서 계획을 수정하고, 지난 6일 자율주행 전문 신생 계열사의 사명을 ‘에이치엘 클레무브(HL Klemove)’로 결정
공정거래위원회가 수급사업자에게 골조공사를 건설위탁하며 부당한 특약을 설정한 ㈜부경에 시정명령을 부과키로 했다.7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부경의 불공정 하도급거래를 제재했다며 건설업계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원사업자의 부당특약 설정행위 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부경은 `16년 11월 22일부터 `17년 5월 31일까지 수급사업자에게 ‘부경파크하임 2차 신축공사 중 골조공사’를 위탁하면서 하도급계약서 및 특약사항에 자체상금률을 과도하게 설정하는 등 부당한 계약조건을
창사 이래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조해 온 카카오[035720]가 처음으로 임원 직급을 도입했다. 사업 확대에 따라 변화가 불가피해졌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7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1일 자로 미등기 임원 10명을 발령했다.홍은택 커머스CIC 대표·권대열 최고관계책임자(CRO)·정의정 최고기술책임자(CTO)·배재현 최고투자책임자(CIO)·이성호 최고재무책임자(CFO)·김택수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강형석 최고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김연지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등이다.카카오는 창사 이후 그간 상법상 필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일가가 고(故)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받은 유산에 대한 상속세를 내기 위해 법원에 공탁한 삼성전자 주식이 5조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은 지난달 28일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전자 주식 1천550만주(0.26%)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공탁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1조1천52억원 규모다.삼성전자 측은 "상속세 연부연납 납세 담보"라고 공시했다.이에 따라 삼성 오너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법원에 공탁한 삼성전자 주식은 총 7천18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지난 4일 영국 런던에서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한 ‘국경일 행사’에 참여해 우리 농산물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영국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런던 주재 국제기구, 각국 외교단 및 주재원·교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본 행사에 처음 참여한 NH농협은행은 우리 농산물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농협홍삼 및 한과, 녹차, 사과칩, 호두·잣, 우리 쌀국수 등 각 지역 특산 가공식품을 시식·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해 많은 외국인들에게 국내 농식품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권준학
넷마블·넷마블네오·구로발게임즈(신작 개발 중) 등 넷마블컴퍼니의 총3개사가 9월30일 개최한 온라인 채용 박람회 ‘넷마블 타운’이 지난 1일 성공적으로 마쳤다.5일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에 따르면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넷마블 신사옥 ‘G타워(지타워)’ 배경의 가상 공간으로 꾸며진 ‘넷마블 타운’은 사전 신청을 통해 아바타 형식으로 입장한 지원자들이 자유롭게 공간을 둘러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실시간 직무 상담과 이벤트 등에 참여하고 특히 ‘G타워’ 가상 공간 내에 마련된 2층 컨벤션홀에서 채용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가 현직 컨설턴트들이 뽑은 ‘일하기 좋은 컨설팅 기업(Best firm to work for)’ 순위 상위권에 4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일하기 좋은 컨설팅 기업’은 미국 내 현직 컨설턴트들이 평가에 직접 참여하여 가장 만족스러운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컨설팅 기업 20곳을 선정하는 순위 조사다. 컨설팅 업계의 진로, 인물, 기업에 관한 최신 소식을 제공하는 미국의 유력 컨설팅 전문 매체 ‘컨설팅 매거진(Consulting® magazine)’이 2015년부터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기업들은 위기 속 새로운 가능성과 시장을 모색 중인 가운데 한국의 대표 소재기업 효성을 이끌고 있는 조현준 회장이 효성중공업의 국내충전소 1위 실적을 바탕으로 위기를 딛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국난극복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효성중공업은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친환경 에너지 정책 기조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효성중공업은 2008년부터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시스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충전소 사업에 매진해오면서 국내 수
미국 뉴욕 증시의 대표적인 기술주인 페이스북이 올해 들어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페이스북은 16.78달러(4.89%) 급락한 326.2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지난해 11월9일 5% 하락을 기록한 후 11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이다.경제매체인 마켓워치는 이날 페이스북의 급락은 페이스북 내부 고발자가 CBS의 간판 프로그램인 CBS 시사 프로그램 '60분(60 Minutes)'에서 스스로 신원을 공개한 후폭풍이라고 진단했다.페이스북이 가짜뉴스 대책 등에 대해 투자자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했다고
◆ ㈜신세계◇ 대표이사 내정▷ ㈜신세계 대표이사 겸 상품본부장 손영식◇ 부사장 승진▷ ㈜신세계 영업본부장 겸 강남점장 임훈◇ 전무 승진▷ ㈜신세계 Art&Science 점장 김낙현 ▷ ㈜신세계 라이프스타일담당 조인영◇ 상무 승진▷ ㈜신세계 재무담당 김대호 ▷ ㈜신세계 New Retail담당 김정환 ▷ ㈜신세계 ㈜신세계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 ㈜신세계 문화담당(전문임원) 권영규 ▷ ㈜신세계 갤러리담당(전문임원) 황호경◇ 상무보 승진▷ ㈜신세계 하남점장 황형준 ▷ ㈜신세계 아라리오점장 김경환 ▷ ㈜신세계인터내셔날 재무담당 신상화◆ ㈜신
더존비즈온이 기업이 최적화된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삼성전자, SK telecom과 함께 진행한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비즈니스 플랫폼·모바일·통신이 융합된 신개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패키지 ‘DX One Pack’을 출시하고, 올 연말까지 Amaranth 10(아마란스 텐) 도입 고객사를 대상으로 삼성전자, SK telecom과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DX One Pack 프로모션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쉽고 빠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더존비즈온의 올
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객에 대한 특화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여 NH기업스마트뱅킹을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농협은행은 NH기업스마트뱅킹의 소상공인 특화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의 제휴를 통해 전국 상권분석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고, ‘소상공인 경영컨설팅’신청 창구를 모바일로 확대했으며, 소상공인 전용 자금관리 플랫폼인 NH소상공인파트너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연계해 경영노하우 및 세무상담 등 다양한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새롭게 개발한 ‘법원 스마트납부’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법
특허청이 가장 많이 적발한 '짝퉁' 밀수 상표는 나이키로 나타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30일 공개한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압수된 위조상품은 총 72만여점, 정품 가액으로 환산하면 1천237억원 어치에 달했다.품목별로는 의류, 자동차 부품, 화장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브랜드별로는 의류에서는 미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나이키가 총 29만4천791점으로 가장 많았고, 타미힐피거(5만7천414점), 언더아머(3만3천639점) 순이었다.자동차 부품에서는 독일 브랜드인 벤츠 6만4천892점에 이어
더존비즈온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애로 해소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28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최근 기업 간 어음결제가 감소하고 매출채권팩토링 등 새로운 금융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 맞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협약이 마련되었다고 더존비즈온은 설명했다.이에 따라 양측은 우선 내년 상반기 중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 중인 중소기업공제기금에 더존비즈온의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또
국내 대기업이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년 반 동안 국내·외 규제기관으로부터 받은 벌금·배상금·합의금 등 제재 금액이 약 2조원에 육박했다.특히 미국 법무부 등 해외규제기관으로부터 제재받은 금액이 8천억원으로 전체의 40%를 넘어 해외사업에 대한 리스크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2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내 500대 기업 중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사업보고서에 제재 현황을 공개한 2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이 기간 내 받은 제재 금액은 총 1조8천785억원으로 집계됐다.이번 조
한해 동안 수명의 산재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던 삼표그룹에서 어김없이 올해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해마다 반복되는 안전사고에 대해 삼표그룹은 재발방지책 수립은 커녕 여전히 안전불감증이 만연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삼표그룹에서는 2019년 8월 사망사고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만 해도 3차례의 사망사고가 있었고, 올해 3월에 이어 6개월만에 사망사고가 또 일어났다.지난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에서 용역 직원 1명이 덤프트럭에 치어 숨지는 사망사고가 발생했다.사망사고 원인과 경위에 대해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