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미비한 고액체납 징수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위탁하기보다 직접 징수하고, 민간업체 위탁에 대한 사업추진 실태 점검 및 성과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통해 사업의 방향과 개선방안 등을 살펴야 한다고 지적이 제기됐다.17일 8월 임시국회의 첫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가운데 정명호 국회 전문위원은 국세청의 2020 회계연도 소관 결산에 대한 검토의견 보고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이날 단상에 나선 정명호 전문위원은 “국세청 소관 징수위탁수수료 사업의 경우 국세청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국세체납 관련 징수업무를 위탁하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이자 소득세를 탈루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첫째 딸이 "제 불찰"이라며 사과했다.최 전 원장의 장녀 지원 씨는 15일 자신이 운영하는 '최재형의 일상 인스타그램'에서 "주택 구입 시 대출이 나오지 않아 어머니께 돈을 빌려 이자를 지급하면서 제가 원천 징수를 해야 했으나 제 불찰로 거기까지 신경 쓰지 못 했다"고 말했다.이어 "딸의 잘못이다. 앞으로 더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밝혔다.지원 씨는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어린 시절 최 전 원장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김두관 의원이 구미 하이테크밸리와 상생형 일자리 예정지 일대를 방문 가운데 세제혜택을 통해 지방소재 기업에는 메리트가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12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구미 하이테크밸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본부 등을 방문해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수도권 법인세를 차등 적용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이날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방문해 5단지 조성 및 분양 현황에 관해 청취한 김 후보는 구미형 일자리에 투자하고 있는 LG화학 예정부지를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수십, 수백 채의 부동산 등록했다며 적폐 취급하던 임대사업자 대부분이 한 채만 등록한 생계형 임대사업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12일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보유임대주택수 별 전체 임대사업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임대등록제도가 다주택자의 절세 수단으로 활용됐다던 정부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유 의원에 따르면 2018년 전체 등록임대사업자 38만7000명 중 22만7000명(전체 58.7%)의 임대사업자가 한 채의 주택만 등록했고, 2019년에는 전체 임대사업자 44만8000명 중 26만8000
중소기업의 세제상 접대비 손비 인정 기본한도에 신용카드 사용액에는 최대 600만 원, 현금영수증 및 직불결제 수단 사용액에는 최대 1200만 원의 추가 한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개정안은 매출액별 수입금액 한도는 결제수단과 관계없이 0.02~0.2%의 추가 적용률을 부여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12일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지원하고, 기업 소비 증가를 통해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최근
지식재산공제 가입기업의 납입부금에 대한 세액공제 조항을 신설해 공제부금의 10%(중견기업 5%)를 해당 과세연도의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12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의 R&D 안전망 구축을 위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추 의원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경쟁 가속화로 국내외에서 지식재산 분쟁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은 확보한 지식재산이 부족함은 물론 자금과 지식재산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각종 분쟁에 효과적으로
종부세 ‘상위 2%’ 과세를 논의하는 국회 조세소위가 내주 열릴 예정이다. 민주당에서 당론으로 결정한 유동수 의원안은 1세대 1주택자의 과세기준금액을 공시가격 상위 2%에 해당하는 주택의 공시가격으로 규정하는 것이다.11일 국회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는 17일과 19일 조세소위원회를 개최키로 일정을 잡았다. 김영진 조세소위원장이 지난달 15일 조세소위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종부세를 이번 기재위에서 빠르게 처리해야 오는 25일 본회의에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만약 이번 조세소위에서 종부세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오는 25일 본회의에
업무용 승용차 취득 당시의 가액 또는 시가표준액이 1억 원을 초과하면 손금불산입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개정안은 업무용 승용차에 대해 납세지 관할 세무서장이 관리‧감독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운행실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11일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국민 법 감정에 맞는 업무용 승용차 특례규정을 시행하고자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법인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내국법인이 업무용 승용차를 취득하거나 임차해 업무용 승용차로 등록하면 해당 사업연도에 발생하는 비용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
정부가 남양주시 소재 군부대 이전 부지에 주택 3천2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오늘 수도권 주택공급 촉진 차원에서 남양주시 소재 군부대 이전부지를 활용한 약 3천200호 규모의 부지 공급 세부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면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12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위탁 및 개발계획을 의결·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번 남양주 군부지를 포함한 수도권 소재 3곳의 사업지에 대해서는
정부가 민영주택과 2·4 대책 공급물량 등에 대한 사전청약 확대 방안을 이달 안에 발표하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3만호에서 3만2천호로 확대해 10월 1만호(남양주왕숙2 등), 11월 4천호(하남교산 등), 12월 1만4천호(남양주왕숙 등)가 순차 공급될 예정"이라면서 "내년에도 3만호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아울러 이번에 확인된 실수요자의 수요에 부응하도록 민영주택·2·4대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자 상속이나 증여에 대한 연부연납을 희망하는 납세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해당 기간을 현행 5년에서 최대 15년으로 연장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9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국민의 납세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태 의원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주택 등 부동산에 대한 상속‧증여세의 과세부담이 크게 늘었다. 특히 상속재산이나 증여재산 대부분이 부동산인 경우가 많아 실제로 상속이나 증여를 받을 때 당장 이에 대한 세금을 납부하기
매해 평균 23여명에 달하는 모범납세자들이 탈세 등 물의를 빚어 자격이 박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김도읍(부산 북구‧강서구을, 사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총 116명이 모범납세자 부적격 판정을 받아 자격이 박탈된 것으로 드러났다.연도별로는 ▲2016년 23명 ▲2017년 24명 ▲2018년 25명 ▲2019년 28명 ▲2020년 16명이 부적격 판정을 받아 자격이 박탈되었다.자격 박탈 사유별로는 ▲국세체납이 58명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재난사태로 인해 막대한 재정지출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적절한 소득세 과세표준구간 및 세율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6일 국회입법조사처는 ‘21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 발간을 통해 우리나라 소득세는 고소득층에 대한 증세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소득세 공제체계‧과세표준구간의 전반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현재 우리나라의 소득세 구조는 8개 과세표준구간에 6~45%의 세율로 구성되어 있다. ‘넓은 세원, 낮은 세율’을 취지로 1996년 이후 4단계의 세율구간을 유지하다가
‘모든 국민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조세원칙인 국민개세주의에 따라 종교인과 종교단체도 국가의 과세제도에 응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5일 국회입법조사처는 ‘21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 발간을 통해 종교인에 대한 과세문제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으나 이들도 국가의 과세제도에 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종교인 소득이란 종교 관련 종사자가 종교 관련 활동을 하고 소속 종교단체로부터 받는 소득을 말한다. 한국표준직업분류에 따라 종교인에는 성직자(목사, 신부, 승려, 교무, 그 외 성직자)와 기타 종교 관련 종사원(수녀, 수사, 전도
흉물로 방치된 빈집의 소유자가 이를 자진 혹은 명령에 따라 철거하면 해당 부속토지에 대해서는 재산세의 100분의 50을 2030년 말까지 경감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4일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은 노후‧불량 빈집의 철거를 유도하고자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지난 7월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 의하면 전국의 빈집 151만 호 중 30년 이상 된 빈집은 49만6000호로 전체 32.8%에 달한다. 고령화 및 인구감소, 구도심의 쇠퇴 등으로 전국적으로 빈집이 증가함
가사서비스 이용자가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는 제공기관의 서비스를 구매하면 가사서비스 이용에 대한 소득세액을 공제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개정안은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직업소개업과 동일하게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4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사적 영역으로 간주하던 가사노동은 저출산‧고령화 추세로 인해 점차 시장화되고 있으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가사서비스 수요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
부동산과 유가증권에 한정된 물납 적용대상에 ‘문화재’와 ‘미술품’을 추가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상속과정에서 급히 처분되거나 일부는 해외로 유출되는 등 문화적 손실을 초래하는 경우를 막기 위한 취지다.4일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개인이 소장한 문화재와 미술품이 상속과정에서 급히 처분되고 해외로 유출되는 과정에서 막대한 문화적 손실을 초래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최근 재정난을 겪은 간송미술관이 국가보물로 지정된 금동 불상 두 점
국세청은 고소득사업자에 대한 관리대상 확대 및 철저한 조사로 탈세율을 낮추고 징수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3일 국회입법조사처는 `21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를 통해 고소득 전문직 및 자영업자의 고질적‧변칙적 탈세를 방지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국세청이 고소득사업자의 탈세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해서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이들의 소득 탈루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실제 고소득사업자의 소득적출률은 `05년 12월 56.9%에서 `09년 9월 31.2%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내년 3월 차기 대통령을 뽑는 대선(경선)레이스가 각 정당별로 진행중인 가운데 재벌개혁의 기치를 내걸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경선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대표적 기업세인 법인세율 인하를 주장한 가운데 최근 국민의 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김태호 의원도 법인세율 인하를 주장했다.지금까지 여야 의원들중 세금 문제를 아젠다로 발표하는 것과 함께 대표적 기업세로 불리는 법인세율을 인하하자고 주장한 후보들은 이들 두 후보가 전부다. 대부분 세금을 퍼주겠다는 정책을 내놓는 것과는 다른 방향이라는 점에서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들 두 후보의
`09년부터 `19년까지 20대 여성의 평균임금 비중이 남성의 98.5%에서 92.3%로 감소하며 남녀의 임금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에선 여성 평균임금이 남성의 61%에 불과했으며 70대 여성 노인의 경우 이보다 낮은 49.1%를 기록했다.3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근로소득 100분위 성별‧연령대별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대 남녀의 임금 격차가 10년간 더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평균임금은 ‘09년 남성의 평균임금대비 98.5%에서 ‘19년 92.3%로 감소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