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회장 이창규)는 23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총무이사에 박병정 홍보이사를 임명했다.

박 총무이사는 1951년생으로 동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석사과정 수료),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 기획관리실과 예산실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2005년 세무사 사무실을 개업했으며, 현재는 세무법인 다솔 G밸리지점의 대표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세무사회는 전임 전태수 총무이사는 개인적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새 총무이사의 임명과 관련 아창규 회장은 “총무이사는 상무이사중에 회무를 총괄하며 예산을 담당하는 만큼 자리를 비울 수 없어 회무에 밝은 박 이사를 총무이사로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임 박병정 총무이사는 “지난해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자격 자동부여 폐지를 위한 세무사법 개정을 위해 홍보이사로 활동하면서 많은 회무 경험을 쌓았다”면서 “이제는 기재부 예산실 근무경력을 최대한 발휘해 소통과 화합의 세무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30대 집행부의 공약이행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임명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세무사회 회칙 제27조에 의해 상무이사 임명은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회장이 임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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