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승희 국세청장, 서울청서 위촉패 수여
하정우·김혜수 “성실납세 당연한 국민의 의무”
한승희 청장, “두 분 통해 성실납세 계기되길”
배우 하정우씨와 김혜수씨가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국세청은 10일 오전 서울지방국세청 5층 대회의실에서 한승희 국세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제52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던 배우 하정우.김혜수씨는 앞으로 1년간 국세청 홍보대사로서 세정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국세청은 두 사람은 성실납세뿐만 아니라 자신의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해야 할 일을 잘하는 기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국세청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홍보대사로 선정했으며, 앞으로 이들 홍보대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한 세정 추진, 성실납세문화 확산’을 위한 포스터‧공익광고 모델 등 다양한 세정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촉식에 앞서 하정우씨와 김혜수씨의 인기를 실감하듯 많은 서울청 직원들이 복도에서 두 배우를 기다리며, 두 배우가 들어오자 연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고, 언론사들의 취재열기 또한 뜨거웠다.
위촉식은 배우 하정우씨와 김혜수씨가 등장하는 주요 영화가 소개된데 이어 위촉패 수여, 국세청 직원들의 꽃다발 수여, 두 배우의 홍보대사 위촉에 대한 소감 인사, 국세 행정 발전을 위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김혜수씨는 “납세는 국민으로서 당연한 의무인데 홍보대사까지 위촉돼 매우 기쁘며, 한승희 국세청장님과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정우씨 역시 인사말을 통해, “성실납세는 당연한 국민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축사를 통해 “두 배우께서 모범납세자로서 의무를 다하면서 국세청 홍보대사 역할까지 맡아주어 매우 고맙게 생각하며, 두분을 통해 성실납세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 하정우씨는 배우 김용건씨의 장남으로 본명은 김성훈이며,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한 후 영화 <추격자>, <국가대표>, <의뢰인>, <범죄와의 전쟁>, <베를린>, <군도, 민란의 시대>, <암살>, <아가씨>, <신과 함께>, <1987년> 등 많은 영화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김혜수씨는 1980년대 아역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등에서도 배우로 활동했으며, 영화 <타짜>, <관상> 등 많은 영화에 출연했고 2016년엔 월화드라마 <시그널>에도 출연하는 등 대표적인 국민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