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초 확대임원회의서 결정…경쟁자 없어 ‘단독 출마’ 예상
 

한국세무사고시회 차기 회장에 현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곽장미 총무부회장(사진)이 유력시 되고 있다. 곽 한대행은 지난 6월 이동기 회장이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선거에 나서면서 중도 사퇴함에 따라 오는 10월말까지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한국세무사고시회 24대 집행부는 오는 11월 28일 정기총회에서 새로 꾸려지게 되는데, 총회 14일 이전 확대임원회의를 갖고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확대임원회의 참석자는 전직 회장 10여명, 부산‧광주‧대구‧충청 등 4개 지방고시회장, 부회장 10명, 이사 10명, 감사 2명 등 30여명이다.

회장 입후보자는 공약을 발표하며, 약 30여명의 임원들의 선거를 통해 선출하는데 현재 뚜렷한 후보자가 없어 곽 권한대행이 의지를 보이는 만큼 단독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곽 권한대행은 최근 세정일보 기자와 만나 차기 회장 출마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했다.

한편, 곽장미 회장 권한대행은 지난 26일 고시회의 올해 가장 큰 사업인 <2018년 세무실무편람>을 출간했다. 이번 편람은 12명이 참여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주택임대사업 등 부동산 관련 이슈와 건설업 회계 등 2017년판에서 다루지 않았던 주제를 다뤄 역작을 만들어냈다.

또한 곽 권한대행은 8월과 9월에 회원교육과 고시회신문을 2회 정도 발행할 계획이다.

곽 권한대행은 지난 2013년 21대 안연환 회장 시절 연구부회장으로 고시회 집행부에 참여했으며, 22대 기획부회장, 23대 이동기 회장 체제에서는 총무부회장으로 고시회 전체 업무를 관장하면서 차기 회장감으로 지목돼 왔다.

그는 “고시회는 임의단체로 임원들이 회원들을 위해 봉사를 하기 때문에 회원들을 위한다는 마음 때문인지 굉장히 보람을 느끼며, 회원들을 위한 봉사에 자부심이 강하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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