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받아 뒤늦게 압수수색 들어가…사전차단 못한 책임 추궁 예정”
 

▲ 11일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관세청 국정감사장의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

올해 상반기 북한 석탄 추가 반입 의심건과 관련 관세청이 2개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관세청은 북한산 석탄 반입과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제보 받아 최근 해당 석탄(무연탄) 반입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현재 수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심 의원에 따르면 해당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석탄은 이미 국내에 반입이 완료돼 물량이 풀린 것으로 드러나, 북한산으로 밝혀질 경우 관세청은 또다시 북한산 석탄을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는 책임을 집중 추궁 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심재철 의원은 관세청 국정감사를 통해 현재 수사 중인 북한산 석탄 의심건과 관련해 관세청의 자세한 수사 진행상황 및 반입과정에서 이를 관세청이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고 뒤늦게 제보를 통해 수사에 들어간 이유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세정일보 [세정일보] 세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