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규 회장, “세무사 소송대리, 기재부 우리 편으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신중한 입장”
 

▲ 18일 벨라루체웨딩홀에서 2018년 의정부지역세무사회 송년회가 열렸다.
▲ 양성직 의정부지역세무사회장이 송년회에 참석한 내외빈들과 의정부지역세무사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김성동 의정부세무서장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의정부지역세무사회 송년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외빈들의 기념촬영.
▲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의정부지역세무사회(회장 양성직)는 18일 오전 의정부 벨라루체웨딩홀 대연회장에서 2018년 송년회를 개최하고 저무는 무술년을 아쉬워하며 회원 간 소통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송년회에는 이창규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비롯,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 김성동 의정부세무서장을 비롯 각 과장, 송재원 중부지방세무사회 연수이사, 의정부지역세무사회 김익룡 운영위원 등 그리고 홍문종 국회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양성직 회장은 송년사를 통해 “그동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회원 상호 간 유대관계와 유관기관 등과 소통이 어느 때 보다 원활했으며, 이는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들의 노고 때문 이었다”면서 “각종 소모임에서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화합을 위한 많은 노력 덕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양 회장은 “특히 소모임 활성화와 밴드 등 모바일 매체활용으로 회원들 사이에 유대와 의견교환이 활발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운영위원들과 소모임을 모니터링하여 회원들의 현안문제를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 회장은 지난 여름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은 운영위원들의 많은 참석으로 성황리 개최됐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올해 우리 세무업계는 변호사의 세무대리 금지 헌법불합치 결정과 회계사의 외부회계감사 범위 확대 등으로 세무사의 위상과 업무영역에 바람 잘 날 없는 도전과 응전의 상황이었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좋은 결실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창규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축사에서 변호사 자동자격 폐지 등 성과를 언급하며 “지난 1년 동안 많은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세무사의 조세소송대리 입법이 국회에서 진행 중으로 세무사와 변호사 간 의견 차이가 크지만 내년 2월경 본격 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또 “이외에 업무용 승용차에 차량일지를 쓰는 법안이 올라와 있으나 중소기업은 제외될 것으로 보이며, 경영지도사들이 컨설팅업무를 독점으로 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돼 처음부터 입법하지 못하도록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일자리안정자금의 경우 세무법인은 지원을 받지 못했는데 독립채산제 세무법인의 경우 받을 수 있도록 지난주 국무회의를 통과해 60억원 정도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세무사의 조세소송대리의 경우 그동안 기재부가 우리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기재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우리는 국회의원들과 함께 대응하고 있어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변협에서는 변호사자동자격 폐지 반대 의견을 냈던 국회의원에게 의인이라며 지원을 한 것처럼 우리도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이 필요하다”는 당부를 했다.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도 축사를 통해 “(세무사업계에서)가장 큰 문제인 직원채용문제, 직원과 교육문제, 직원 소통 문제 등에 중점을 두고 회무를 해왔다”면서 “대외적으로는 변호사의 세무대리 금지 헌법불합치 문제로 세무사법 개정문제 등 해결하기 위해 본회와 협력해 대국회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오늘 송년회를 계기로 좋지 않은 일은 모두 잊어버리시고 좋은 일만 기억하시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동 의정부세무서장은 축사에서 “성실납세에 이바지해주신 관내 세무사 여러분들에게 서장으로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홍문종 국회의원은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며, 지난 1년 동안 고생한 것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여기는 희망의 땅이고, 미래로 나가는 땅이다. 모든 사람들이 정당하게 땀 흘리고 세금을 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축하의 말을 전했다.

송년회는 이어 장기근속 직원, 세무공무원, 세무사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장기근속 사원 수상자: 26명>

△황혜진(세무사안병열사무소) △지효숙(세무법인예성) △이영선(세무법인중부) △임은지(이평묵세무회계사무소) △이유선(정성세무법인) △왕미애(경일세무법인) △이보은(세무법인가인) △정선화(조세래세무회계사무소) △김다혜(정성세무법인) △조혜연(장진기세무사) △윤광희(조두종세무회계사무소) △박선미(세무법인다올) △민경아(세무사김원조사무소) △김혜정(세무사김동규사무소) △홍성미(세무법인가은) △김혁구(세영세무법인) △김경미(세무법인신아) △이유리(세무법인일우) △최은정(바른세무법인) △오예수(천지세무법인) △박현아(세무법인일우) △임선희(이판규세무사사무소) △이유준(세무법인지성) △이미순(세무법인일우) △이윤주(세무법인신아) △김복희(정성세무법인)

<세무공무원 수상자:3명>

△이규의(의정부세무서 운영지원과) △엄태영(의정부세무서 조사과) △권용익(의정부세무서 보호담당관실)

<세무사 수상자:3명>

△권처섭(정성세무법인) △박성만(성만세무회계사무소) △김명희(세무사김명희사무소)

▲ 장기근속사원 수상자들의 모습.
▲ 세무공무원 수상자들.
▲ 세무사 수상자들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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