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국세청에서 꽁 위볼 캄보디아 국세청장과 전자세정 운영경험 등 공유
 

▲ 8일 한승희 국세청장과 '꽁 위볼' 캄보디아 국세청장이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만나 '한·캄보디아 국세청장회의'를 가졌다. [사진: 국세청]

한승희 국세청장은 8일 오후 5시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꽁 위볼(Kong Vibol) 캄보디아 국세청장과 ‘한·캄보디아 국세청장회의’를 가졌다.

국세청에 따르면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수는 901개사로 전체 11위에 해당하며, 현지법인 투자 누계금액은 지난해 9월까지 2677만 불로 28위를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을 합친 교역규모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2017년 68위에서 지난해 64위로 뛰어오르며 8억9000만 불을 기록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주요 세정 현안을 논의했으며, 캄보디아 측에서 많은 관심을 보인 우리나라의 전자세정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아울러 한승희 국세청장은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양국 국세청장은 양국 간의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캄보디아 대표단의 이번 방한은 양국 국세청이 지난해 4월 캄보디아에서 개최된 양국 국세청장 회의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당시 양국 국세청장은 캄보디아 국세청이 한국 기업만을 상대로 연2회 세무설명회를 개최하고, 한국 국세청은 캄보디아 국세청이 요청하는 사안에 대해 연1회 교육을 실시하기로 협의했다.

양국 국세청 협의에 따라 캄보디아 국세청은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9일 세무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한국 국세청은 캄보디아 진출기업의 세무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의 전자세정 및 부가가치세 환급절차 등을 캄보디아 대표단에게 2일에 걸쳐 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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