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준비단은 오는 4월부터 활약하게 될 납세자보호위원회 외부위원을 비롯해 국세심사위원회 민간위원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8일 인천개청준비단 관계자는 “개청에 앞서 세무행정을 원활히 집행하기 위해 납세자보호위원회 외부위원 18명, 국세심사위원회 민간위원 20명 등 38명을 선정하고 있다”면서 “현재 공모를 마치고 내부적으로 선정 작업 중이며, 약 3배수 정도가 접수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원자는 각 위원회를 복수로 지원할 수는 있지만, 복수로 위원회 활동은 할 수 없다”면서 “다만 1순위로 A위원회에 지원했지만, 아쉽게 떨어졌다하더라도 2순위로 지원한 B위원회에는 합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접수현황에 따르면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자격사를 비롯해 대학교에서 조교이상의 직위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는 조세전문가들이다.

인천청 개청준비단은 3월말에서 4월초 본인에게 통보할 예정이며, 합격자는 물론 아쉽게 떨어진 불합격 대상자에 대해서도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할 방침이다.

국세청의 ‘납세자보호위원회 외부위원’ 제도는 공정하고 투명한 납세자보호위원회 운영을 위해 외부 심사위원 풀(Pool)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세무회계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 또는 외부위원을 선정해 오고 있다.

한편, 가칭 ‘인천지방국세청’의 업무개시는 공식적으로 4월 3일부터 들어가게 되며, 개청식도 이날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 사진은 오는 4월 3일부터 업무에 들어갈 인천국세청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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