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관세청장의 재산이 안양에 위치한 4억원 상당의 본인소유 아파트를 매도하면서 전년보다 4억2000여만원이 증가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2019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에 따르면 김영문 관세청장의 재산은 10억1129만원으로 집계됐다.

김 청장은 안양시 동안구의 꿈마을라이프아파트 건물을 4억1200만원에 팔면서 본인과 배우자 명로 서초동의 현대성우주상복합건물만을 보유 중이다.

예금은 본인 3036만원과 배우자 예금 1억5214만원 등을 합해 1억8249만원이며, 생활비 및 채무 상환 등으로 전년보다 1852만원이 줄었다.

또한 전세보증금 상환 등으로 전년 13억6248만원이었던 채무가 6220만원으로 감소했다.

아울러 노석환 관세청 차장의 재산은 전년보다 4868만원이 증가한 9억7216만원이라고 신고했으며, 윤이근 전 서울세관장(지난달 퇴직)은 6291만원이 늘어난 11억8858만원을, 양승권 부산세관장은 5144만원이 늘어난 10억6197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이명구 서울세관장(전 대구세관장)은 7억698만원, 주시경 전 광주세관장(현 심사정책국장) 11억2944만원, 김종호 울산세관장 9억2923만원, 신현은 전 평택세관장(현 관세평가분류원장) 5억8891만원 등의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