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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희, 국세청=남세청? ‘여성간부 할당제 도입’ 주장

유일지 기자l승인2019.06.26 1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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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이상 인력 전체의 7.8% 수준, 여성의 경우 1.8%에 불과
 

▲ 26일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유승희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대비하기 위해 자료를 보고 있다.

5급 이상 여성간부 비율이 남성보다 무려 6.7배나 차이가 나 ‘남세청’이란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여성간부 할당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성북갑)은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국세청이 제출한 ‘성별․직급별 인력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 5급 이상 간부는 1173명으로 전체 인력 2만240명의 7.8%에 불과하고, 이 중 남성은 12.0%, 여성은 1.8%로 남성과 여성 간부 비율이 무려 6.7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희 의원은 이와 관련 “9급 국세공무원은 뼈 빠지게 30년을 일해야 사무관이 될 정도로 하급직이 심각한 사기저하 상태에서 근무하고 있다”면서 “더 심각한 것은 여성의 승진율이 남성보다 무려 15배나 차이가 날 정도로 성차별이 만연돼 있다”고 지적했다.

유승희 의원은 이어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라도 여성간부 비율 할당제 도입을 통해 승진 과정에서의 성차별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일지 기자  salix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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