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국민이 상실감 느끼지 않도록 탈루세금은 끝까지 추적・과세하자”
 

▲ 15일 오후 제49대 고점권 종로세무서장 취임식이 종로세무서 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 고점권 서장과 직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고점권 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고점권 서장과 종로지역 세정의 손발을 맞출 종로세무서 과장들과 함께했다.

▲ 고점권 서장이 세무서 직원들과 첫 상견례를 하고 있다.
▲ 취임후 각과를 순시하면서 직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사진은 운영지원과)
▲ 고점권 서장이 민원실을 들러 이달 부가가치세 신고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15일 ‘1번지세무서’로 불리는 신임 종로세무서장에 고점권 서울국세청 법인납세과장이 49대 세무서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무엇보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국세행정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세무조사는 엄정하게 실시하면서도, 납세자의 정당한 권리는 철저히 보고받을 수 있도록 세정집행의 전 과정을 법과 원칙에 따라 올바르게 운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능적・악의적인 불공정 탈세에는 엄정 대응하여 공평과세를 구현해야 한다면서 “성실납세하는 대다수의 국민이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탈루한 세금은 끝까지 추적・과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호화・사치생활을 영위하면서도 세금을 악의적으로 면탈하는 고액・상습체납자는 지방청 체납추적팀과 협업하여 은닉재산을 끈질기게 추적하여 환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중심의 세정으로 민생경제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납세자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현장의 세무불편과 애로사항은 과감히 해결하는 한편,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하여는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 선제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근로・자녀장려금을 빠짐없이 지급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의 삶에 세정의 온기가 확산되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다음은 고점권 종로세무서장 취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종로세무서 직원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될 고점권입니다.

행정의 중심지인 이곳 종로에서 세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저는 오늘, 제49대 종로세무서장으로 취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종로세무서장의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김현준 청장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또한, 종로세무서와 국세행정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 오신 전임 전을수 서장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이 곳 종로세무서는 70여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세무서로서 흔히‘1번지 세무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한마음이 되어 ‘1번지 세무서’로서 우리 종로세무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이 진정으로 공감하고 신뢰하는 국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소임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늘날 우리 세정환경은 대내외적으로 새로운 변화와 개혁이 요구되는 시기로 더욱 엄격한 공직윤리관과 질 높은 납세서비스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모든 세무행정을 납세자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게 집행하고 관리하는 것이 우리가 당면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과 같이 근무하는 동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많지만 우선 몇 가지 당부말씀으로 취임사를 대신하고자 합니다.

먼저, 무엇보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국세행정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합시다.

세무조사는 엄정하게 실시하면서도, 납세자의 정당한 권리는 철저히 보고받을 수 있도록 세정집행의 전 과정을 법과 원칙에 따라 올바르게 운영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성실납세지원에 역량을 집중하여 세입예산이 안정적으로 조달되도록 노력합시다.

국가 재정수요의 안정적 뒷받침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우리 국세가족 모두에게 주어진 본연의 사명입니다. 자발적 성실납세가 이행될 수 있도록 신고 이전단계부터 납세자의 유형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도움자료를 최대한 제공하고 성실납세의 가치와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지능적・악의적인 불공정 탈세에는 엄정 대응하여 공평과세를 구현합시다.

성실납세하는 대다수의 국민이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탈루한 세금은 끝까지 추적・과세하여야 겠습니다.

호화・사치생활을 영위하면서도 세금을 악의적으로 면탈하는 고액・상습체납자는 지방청 체납추적팀과 협업하여 은닉재산을 끈질기게 추적하여 환수해야 겠습니다.

넷째,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중심의 세정으로 민생경제를 지원해야 합니다.

납세자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현장의 세무불편과 애로사항은 과감히 해결하는 한편,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하여는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 선제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근로・자녀장려금을 빠짐없이 지급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의 삶에 세정의 온기가 확산되도록 노력합시다.

마지막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종로세무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관리자들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직원들의 업무와 애로에 늘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해야 겠습니다.

또한 열심히 노력하고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우리 종로세무서가 될 수 있도록 서장인 저부터 솔선수범하여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고장난명(孤掌難鳴)이란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한 손바닥으로는 소리를 낼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서장이 혼자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과를 달성할 수 없습니다. 자랑스러운 종로세무서 가족여러분과 제가 ONE-TEAM으로 단결하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간다면, 납세자에게 진정으로 사랑받고 신뢰받는 종로세무서를 반드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서장으로써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직원 여러분!

항상 깨어있는 자세로 자기 계발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함께 근무하는 동안 즐겁고 행복한 직장생활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더운 여름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직장과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7월 15일 종로세무서장 고 점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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