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관계자, “행안부·기재부 절차 남아 확정된 것 아니다”

조웅천 의원, "지난해부터 추진,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분리.신설이 추진되어온 남양주세무서가 8월초 분리.신설로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국세청 관계자는 남양주세무서 분리 신설과 관련 “아직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와의 협의과정이 남아 있지만 긍정적인 방향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세무서신설 TF를 꾸려 남양주세무서 자리에 구리세무서를 신설하고, 남양주세무서는 남양주 신도시 등에 임대청사로 이전하는 방안과 함께 연수세무서와 남부천세무서 신설 등 3개 세무서의 신설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이중 남양주세무서의 분리.신설은 확실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세무서의 한 관계자는 2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남양주세무서 분리.신설이 8월초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어떻게 분할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화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양주갑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조웅천 의원은 지난해말부터 남양주시와 가평군을 관할하는 별도의 세무서를 남양주시에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당시 조 의원은, “국세청, 행정안전부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현재 구리시에 위치해 있는 남양주세무서를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남양주세무서는 구리세무서로, 남양주세무서는 남양주시와 가평군을 관할로 남양주시의 호평,평내,화도 지역에 유치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관련 조 의원실 관계자는 “남양주세무서 분리가 절차가 남아있기는 해도 아주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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