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장미 회장, “세무사 자격을 걸고 ‘세무사법 개정안 부당함에 목숨거는 심정’으로 나설 것”
 

▲ 사진은 지난 9일 세무사회에서 열린 ‘변호사의 세무대리업무 허용 반대 결의대회’에 참석한 한 회원이 안경 너머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세무사회고시회(회장 곽장미)가 오는 24일 오후3시 서울역 광장에서 이른바 ‘세무사법 개악(안) 반대’를 위한 총 궐기대회를 예고하고 있다.

세무사고시회를 비롯해 행동하는 세무사들에 따르면 세무사 자격 소유자인 변호사에 대한 세무대리 업무 전부 허용을 골자로 한 정부입법(안)에 대한 부당성을 국민들에게 호소하기 위해 이날 세무사 배지를 반납하는 ‘퍼포먼스’도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궐기대회는 세무사들의 강한 의지를 담는 다는 뜻에서 참석자 전원이 ‘검정정장’의 옷차림으로 참석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 곽장미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곽장미 세무사고시회장은 “그야말로 세무사 라이센스의 지위를 걸고 ‘세무사법 개정안의 부당함에 목숨을 거는 심정’으로 정부입법(안) 반대를 위한 궐기대회에 나선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변호사의 세무대리 업무, 과연 정당한 일일까요?’에는 정당성을 공감하는 동의자가 2만6000명(9월 10일 오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앞서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9일 ‘세무사제도창설 기념식’에서 스마트폰 시대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어떻게 하는지 전파하기도 했다. 특히, 세무사회는 추석연휴에도 친지와 지인들에게 세무사법 개정안의 부당성을 널리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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