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술 제공…인적자본관리시장 지각 변동 예상
 

한국 딜로이트 그룹(총괄대표 홍종성)은 인적자본관리(Human Capital Management; 이하 HCM) 비즈니스 시장의 선두주자인 Presence of IT의 설립자 및 경영진, 직원들이 딜로이트 컨설팅의 HR 컨설팅 부문에 합류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HR 솔루션(인력·보상제도 등을 관리하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컨설팅 회사인 Presence of IT는 딜로이트와 함께 HCM 시장의 리더로 알려져 있다. 두 파워하우스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합병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이하 아태지역) 전 시장에서 가장 크고 유력한 인적자본 및 HR 혁신을 이끌며 보다 폭 넓고 깊이 있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세계 6만 여명의 프로페셔널을 보유한 딜로이트 컨설팅은 HR 기능, 인력 및 조직의 인적자본 혁신 서비스 부문에 있어서도 8천 여 명의 전문가가 선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인사 및 재무관리 애플리케이션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인 워크데이(Workday)의 구현을 자문하고 있기도 하다.

올해 20년을 맞은 Presence of IT는 HCM 컨설팅 및 기술 구현의 선두기업으로 아태지역에서 HCM 비즈니스로 정평이 나 있다. 호주 시드니 본사를 기점으로 미국 및 아태지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Presence of IT의 HCM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HR, 인재, 급여 및 인력 관리를 개선할 수 있도록 컨설팅, 소프트웨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Presence of IT는 SAP/SuccessFactors, Oracle/Peoplesoft 및 Kronos와 시장을 선도하는 관계를 맺고 있다.

Presence of IT의 공동 설립자인 데이비드 브룩스(David Brookes)와 숀 플래너리(Shaun Flannery)는 공동 CEO 인 셰인 그로블러(Shane Grobler)와 함께 딜로이트 호주의 휴먼 캐피털 리더십 팀에 파트너로 합류할 예정이며, 600여 명의 Presence of IT직원들은 호주와 미국, 한국, 인도 및 동남아시아 각 지역의 딜로이트 컨설팅 오피스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담 포윅(Adam Powick) 딜로이트 AP(아시아태평양) 컨설팅 리더는 “이번 합병은 1년 여 전 딜로이트 AP 출범 이후 이룬 첫 번째 빅 딜로, 딜로이트와 Presence of IT 양사는 아태지역을 넘어 세계 전 지역에 걸쳐 HCM 서비스의 확고한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고객들은 하나의 전문 서비스 펌을 통해 전략적 조언은 물론 최고의 인적자본관리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셰인 그로블러 Presence of IT 공동 CEO는 딜로이트와 Presence of IT은 10년 이상 고객을 위한 대규모 HR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프로그램을 함께 연구해왔다”며 “매력적인 인재경험과 업무 방식 혁신에 초점을 두는 두 회사 합병의 기대효과는 각각이 지녔던 파워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배정희 딜로이트 컨설팅 최고전략담당임원(CSO; Chief Strategy officer)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HR솔루션 컨설팅 분야 리더십을 강화하고 기술기반 경영혁신을 선도하는 리딩 컨설팅 펌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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