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세청, 2019 국세통계 2차 조기공개

올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해외에 금융계좌를 갖고 있다고 신고한 금액이 61조5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세청이 발표한 2019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2018년 귀속)은 총 61조5000억원으로 전년 66조4000억원 대비 7.4%가 줄었다. 신고자 유형별로는 법인 55조1500억원, 개인 6조3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5년 법인은 34조2500억원, 개인은 2조6600억원, 2016년 법인 51조3300억원, 개인 4조76억원, 2017년 법인 56조100억원, 개인 5조600억원, 2018년 법인 59조4800억원, 개인 6조8800억원으로 증가하다가 2019년 법인 55조1500억원, 개인 6조350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아울러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인원은 총 2165명으로 전년 1287명 보다 878명(68.2%)가 늘었다. 신고자 유형별로는 법인이 66개, 개인이 1469명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5년 법인 414개, 개인 412명이었으며, 2016년 법인 541개, 개인 512명, 2017년 법인 563개, 개인 570명, 2018년 법인 551개, 개인 736명, 2019년 법인 696개, 개인 1469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 [국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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