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최정욱 초대 인천지방국세청장의 명예퇴임식이 열렸다. [인천지방국세청 제공]
▲ 최정욱 인천지방국세청장이 퇴임사를 하고 있다. [인천지방국세청 제공]
▲ 초대 인천지방국세청장의 소임을 마치고 떠나가는 최정욱 청장과 인천지방국세청 간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지방국세청 제공]
▲ 최정욱 인천지방국세청장이 퇴임식을 마치고 청사를 떠나며 작별인사를 나누고 있다. [인천지방국세청 제공]

최정욱 초대 인천지방국세청장이 27일 오전 명예퇴임식을 갖고 국세공무원생활을 마무리했다.

최 청장은 이날 오전 인천청사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퇴임식에서 “지난 4월 개청이후 인천청이 지방청으로서 빠른 시간에 자리 잡도록 밤낮없이 노력해주신 간부님들과 직원 여러분들께 다시 고맙다”말로 퇴임사를 대신했다.

최 청장은 이어 “그동안 과분하게 사랑받았습니다. 많이 감사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을 간직하면서 가슴 설레는 새 출발을 하겠습니다”라고 짤막한 퇴임사로 정든 국세청을 뒤로 했다.

최 청장은 1965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영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에 합격해 국세공무원의 길을 걸었다. 이후 해운대세무서 총무과장, 통영세무서 간세과장, 국세청 국제조세2과, 국제협력과, 기획관리관실 기획계장, 서울국세청 조사1국1과, 국세청 납세자보호1계장, OECD 사무국 파견, 파주세무서장, 청와대 민원제도행정실, 국세청 부동산납세과장, 광주국세청 조사2국장, 중부국세청 조사3국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국제조세관리관을 지냈다.

다음은 최정욱 인천청장의 퇴임사다.

안녕하십니까.

저의 퇴임과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주기 위해 함께 자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4월 개청이후 인천청이 지방청으로서 빠른 시간에 자리잡도록 밤낮없이 노력해주신 간부님들과 직원 여러분들께 다시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청장이지만 여러분들과 상하관계라기보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동료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 했습니다. 그래도, 혹시 저의 부족함 때문에 아쉬워하고 상처받은 분이 계시다면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부족했던 점을 채우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미래를 보는 거울은 역사이고, 자신을 보는 거울은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여러분들이 저에 대해 가지는 생각이 저의 현재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과분하게 사랑받았습니다. 많이 감사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을 간직하면서 가슴 설레는 새 출발을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9. 12. 27. 인천지방국세청장 최 정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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