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무서와 공동…역전·중앙로 지하상가에서 ‘현장 상담실’ 운영

대전국세청(청장 김형중)이 13일 ‘세금문제 현장 소통의 날’을 제대로 실시했다. 이날 대전청은 대전세무서(서장 강근모)와 함께 대전 역전 지하상가와 중앙로 지하상가를 직접 찾아 나섰다.

세금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도 생업에 바빠 짬을 낼 수 없어 세무서를 찾기 어려운 납세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상담실’을 운영한 것.

이날 대전청이 현장 상담실을 펼친 역전과 중앙로 지하상가는 각각 600개 점포와 108개 점포가 들어서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삶의 터전이었다.

대전청과 대전세무서는 이날 이 곳에 아예 세목별 신고지원을 위한 부가세 확정신고, 사업장현황신고, 연말정산 관련 상담팀은 물론 양도·상속·증여 등 생활세금 상담과 체납세금, 세무조사 등도 상담할 수 있는 상담센터를 설치했다.

그리고 각종 세정지원제도인 국선세무대리인제도, 영세납세지원단, 권리보호요청제도 등을 안내하는 홍보팀까지 설치해 움직이는 세무서를 방불케 했다.

이날 현장 상담실을 찾은 김형중 청장은 “납세자가 세금고충 없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피부에 와 닿는 현실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납세 현장의 작은 불편 하나 하나를 귀담아 듣고 과감하게 개선하는 한편 국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전국세청에 따르면 대전국세청은 매월 셋째 주 화요일을 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대전청은 납세자가 겪고 있는 세금고충은 물론 세금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을 원할 경우 관할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에게 궁금한 사항을 미리 문의하면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 보다 빠르고 알차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형중 청장은 논산 세무서를 초도 방문하고, 일선 현장에서 직접 납세자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대전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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