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올해 공인회계사 1차 시험 합격자가 2천201명에 달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치른 시험에 9천54명이 응시했고 이 중 2천201명이 합격해 4.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저 합격점수는 550점 만점에 383.5점이다.

합격자 중 20대 후반(25~29세)이 55.6%로 가장 많고 20대 전반(33.1%), 30대 전반(9.4%) 등의 순이었다.

남성은 69.9%, 여성은 30.1%였다.

대학 재학 중인 합격자 비중이 64.5%이고 전공별로는 경상계열이 77.8%를 차지했다.

최고득점 합격자는 514점을 받은 서울대 학생 신희원(24)씨, 최연소 합격자는 만 21살인 중앙대 학생 최아연씨다.

금감원은 2차 시험 응시 예상인원은 3천51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해 2차 시험을 1년 동안 유예받은 인원 등이 포함됐다.

2차 시험은 오는 5월 14~26일 응시 접수를 거쳐 오는 6월 27~28일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8월 28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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