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이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로 코로나19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5일 세관 및 중소수출업계에 따르면 5월부터 중소수출기업과의 상담을 통해 잠자는 환급금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수출환급금 10억원’을 되돌려 주었다.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를 실시한 결과, 환급예상금액, 환급요건, 환급절차 등을 컨설팅해 7월말 현재 141개 업체에게 환급금을 지급했다.

실제로 중소수출업체 A업체는 6천3백만원을 환급받은 A사는 환급금 찾아주기 안내문을 통해 예상환급금을 정확히 알게 되어 환급금을 신청했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수출업체 A社 관계자는“코로나시국에 유동성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세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다른 B社는 “관세사 수수료 부담과 사내 인력부족 등으로 환급신청을 못하고 있었는데, 세관의 친절한 상담으로 유니패스를 통해 직접 환급을 신청할 수 있었다”면서 “3백여만원을 환급받았으며, 앞으로도 계속 환급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수출신고수리만으로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자동간이환급제도, 납기연장·분할납부, 징수유예, 담보생략제도 등 수출입업체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세정지원 활동 또한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관은 아직 환급받지 않은 업체에는 수출이나 제조사실 증명만으로 간이하게 환급 신청할 수 있는 간이정액환급제도를 활용해 환급신청시 애로사항 해소와 맞춤형 상담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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