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우 한국주류산업협회장

우리나라 주류산업의 건전한 육성발전과 주류 유통거래와 공정경쟁질서 확립을 위한 관리, 감독을 수행하고 있는 (사)한국주류산업협회를 이끌고 나갈 신임 회장에 이용우<사진> 전 서울국세청 조사2국장이 맡게 됐다. 그는 국세청 재직시 주류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소비세과장도 지냈다.

사단법인 한국주류산업협회(회장 강성태)는 6일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이용우 세무사(세무법인 가은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4년 임기를 마치는 강성태 회장은 “우리협회는 과거 대한주정공업협회와 대한주류제조협회의 통합으로 1980년 11월 대한민국 주류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출범한 이래 오늘에 이르기 까지 회원사들과 함께 국내 주류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회장은 “주류소비자보호에도 큰 관심을 갖고 건전 음주문화 조성과 건강사회 구현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면서 “회원사의 권익 증진과 주류산업 발전, 건전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항상 열린 자세로 임해 왔다”고 덧붙였다.

신임 이용우 회장은 국세청에 근무하면서 정감 넘치는 부드러운 성품으로 조직 상하간에 신망이 두터웠으며, 국세청 소비세과장시절에는 합리적인 업무처리를 수행해 왔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친화력이 넘치는 성품과 균형감 있는 업무처리를 인정받아 국세청장이 아무나 임무를 맡기지 않는다는 ‘국세청 대변인’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신임 이용우 회장은 56년 경기 김포 출신으로 7급 공채로 국세청에 입문해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춘천세무서 재산세과장으로 임관했다.

이후,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와 국세청 법규과에서 근무했으며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초임서장으로 속초세무서장을 지냈다.

서울청 조사1국 2과장에 이어서 국세청 소비세과장을 지냈으며, 국세청 대변인 시절 능력을 인정받아 ‘국세청의 별’이라는 3급 부이사관으로 전격 승진했다.

이후 서울국세청 감사관을 지냈으며 부산국세청 조사1국장과 서울국세청 조사2국장을 수행하면서 굵직굵직한 대기업 세무조사를 무리 없이 수행했다.

한편, (사)한국주류산업협회는 2009년 6월에 설립됐으며, 이 당시 대한주정협회와 대한주류제조자협회를 통합했다.

협회 회원사는 ▶경주법주(주) ▶(주)골든블루 ▶(주)금복주 ▶대선주조(주) ▶디아지오코리아(주) ▶롯데칠성음료(주) ▶(주)맥키스컴퍼니 ▶(주)무학 ▶보해양조(주) ▶오비맥주(주) ▶(주)충북소주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주) ▶하이트진로(주) ▶(주)한라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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