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신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국세청의 핵심 브레인으로 꼽히는 인재다. 1969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강서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법학대학원을 마친 엘리트다.

행시38회에 합격한 후 대전세무서 총무과장으로 국세청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일선에 있을 때부터 조사파트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서초세무서 조사1과장을 지내고 미국 유학을 다녀온 뒤 서울청 조사1국, 국세청 조사국 등에서 근무했고, 초임세무서장으로 속초세무서장을 지냈다.

이후 청와대 정책비서관실에 파견을 다녀온 뒤부터는 본격적으로 조사분야에서 실무경험을 쌓았다. 서울청 국제조사3과장,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부산청 세원분석과장 등 본지방청 조사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부터는 중부청 조사1국장-조사4국장을 역임하고,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을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2국장에 이어 기업의 저승사자라 불리는 서울청 조사4국장도 역임, 이후에는 대기업 재정내역을 들여다보는 서울청 조사1국장까지 핵심 위치에 연속해 배치됐으며, 대한민국 세무조사 최고사령탑인 국세청 조사국장까지 역임했다.

특히 한 번도 하기 힘든 조사국장이라는 국세청 요직을 중부청 조사1국장-조사4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조사4국장-조사1국장, 국세청 조사국장이라는 타이틀을 6차례 연달아 역임하면서 보기 드문 경로를 거쳤다. 6회 연속 조사국장 타이틀은 앞서 임환수 전 국세청장의 조사통 타이틀 이후다. 그가 정무적인 감각을 키운다면 국세청 차기 주자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중소기업・영세자영업자 등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조사유예・간편조사 확대 등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는 한편, 대기업 등의 고의적・지능적 탈세행위에 엄정 대응해 공평과세 구현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임명됐다.

[주요 약력]

▲69년 충남 홍성 출생 ▲강서고 ▲연세대 ▲하버드 법학대학원 ▲행시 38회 ▲대전세무서 총무과장 ▲공주세무서 직세과장 ▲국세청 기획예산담당관실 ▲서초세무서 조사1과장 ▲미국유학 ▲서울국세청 조사1국 ▲국세청 조사국 ▲속초세무서장 ▲청와대 정책 비서관실 파견 ▲서울국세청 국제조사3과장 ▲국세청 정책보좌관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부산국세청 세원분석국장 ▲서울국세청 감사관 ▲중부국세청 조사1국장 ▲중부국세청 조사4국장 ▲서울국세청 조사2국장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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