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룡 신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1963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어릴 적 서울로 유학을 와 단국중, 배문고를 졸업한 국립세무대학 2기생이다.

국세청에서 국세행정 본연의 업무에도 매진했지만 그 외에도 기획재정부 세제실에서 11년동안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 밖에도 국무총리실 공직자윤리지원관실, 헌법재판소 조세연구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 다양한 파견 경험도 두루 갖고 있다.

특히 국세청 감찰담당관실 청렴계장 및 감사계장, 국세청 세무조사 감찰 T/F팀장 등 감사업무 경험이 풍부해 그를 ‘감찰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중부청 조사4국장에 이어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준비단장의 역할을 해내며 제7의 지방청시대를 연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비고시 출신이면서도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청 조사국의 조사2국장까지 올라섰고, 수도 중에서도 가장 핫(hot)한 곳인 ‘강남세무서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감찰 업무 경험이 많고 그의 별칭이 ‘이청렴’인 만큼 선을 지키는 모습에서 가끔 사람들이 까탈스럽다고 오해하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배려심도 깊고 꾸준하게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보통은 미움받는(?) 감찰계 사람이더라도 그를 아끼는 직원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근무하면서 근로・자녀장려금 조기 집행과 비대면 근로장려금 신청을 확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는 한편, 탈세제보・차명계좌신고에 대한 신속한 분석과 철저한 조사로 국민의 세정참여를 통한 선진 납세의식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주요 약력]

▲63년 ▲경남 거제 ▲배문고 ▲세무대 2기(8급특채) ▲방송대 법학 학사, 경희대 세무관리학 석사,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 박사 ▲기획재정부 세제실 11년 근무 ▲삼척 납세지원과장 ▲태백지서장 ▲총리실 암행감찰팀(조사심의관실) 파견 ▲서울청 조사1국1과 ▲소득파악인프라추진단 ▲국세청 청렴(감찰)계장 ▲국세청 감사2-3계장 ▲서기관 승진(2010년) ▲헌법재판소 조세연구관 ▲중부청 조사3국 조사관리팀장 ▲대구청 징세법무국장 ▲서울청 신고분석2과장 ▲국세청 세무조사특감팀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부이사관 승진) ▲대전청 조사2국장 ▲강남세무서장 ▲서울청 납보관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중부청 조사4국장 ▲인천청 개청준비단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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