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서울세무사회원들부터 투표가 이어지는 차기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 원경희 현 회장과 김상현 탑코리아 세무법인 회장, 임채룡 전 서울세무사회장이 최종 후보등록을 마쳐 빅3후보의 ‘3파전’으로 확정됐다.

1일 등록한 김상현 후보는 김기두·황선의 세무사를 연대부회장으로, 임채룡 후보는 임종석·김승한 세무사를 연대부회장 후보로 지명했다. 2일 맨 마지막으로 등록한 원경희 현 회장은 고은경·임채수 세무사를 연대부회장 후보로 지명했다.

이날 후보등록 후 치러진 기호추첨에서는 기호 1번 원경희, 기호2번 김상현, 기호3번 임채룡 후보로 결정되었다.

세무사회 임원선출을 위한 회원투표는 전국 지방회별로 순회하면서 이뤄지며, 서울세무사회 6월 14~15일 방배동 누리시아웨딩홀, 대구지방세무사회 6월 17일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 대전지방세무사회 6월 18일 선샤인호텔 그랜드볼룸, 부산지방세무사회 6월 21일 부산상공회의소 1층 대강당, 중부지방세무사회 6월 22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 인천회 6월 23일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 광주지방세무사회 6월 24일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표와 당선자 발표는 6월 30일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장에서 이뤄진다.

한편, 이날 후보자 기호추첨후 이동일 선거관리위원장은 "회칙에 정해진 원칙에 입각해서 후보들에게 불리한 점은 없도록 하겠다"면서 "선거 위원들이 선거관련 경험이 많은 분들이라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생각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들께서도 "잘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2일 원경희 현 세무사회장이 고은경·임채수 연대부회장 후보와 함께 마지막으로 후보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2일 원경희 현 세무사회장이 고은경·임채수 연대부회장 후보와 함께 마지막으로 후보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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