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32대 한국세무사회장 선출을 위한 서울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가 오후 6시 마감된 가운데 전체 서울회원 5569명(총유권자)중 2204명이 이 날 투표를 마쳐 39.57%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서울회원들의 투표율은 당초 예상했던 5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날 투표 현장에는 김정복 전 중부국세청장(보훈처장관), 김호업 전 중부국세청장, 서대원 국세청 차장, 이병국 전 서울국세청장, 임향순 전 광주국세청장, 김형균 전 광주국세청장, 남동국 전 대구국세청장, 정진택‧정이종‧김문환 전 국세청 국장 등 국세청 고위직 출신들의 모습도 많이 보여 이번 회장 선거의 중요성을 대변하는 모습이었다.

이처럼 당초 예상과는 달리 서울회원들의 투표율이 높아지면서 ▶두 전직 서울세무사회장의 단일화와 ▶김상현 후보의 저력 ▶새시대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기원하는 회원들의 표심이 투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한편에서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세무사회의 ‘2억의 상당의 경품행사와 투표자에 대한 보수교육면제’라는 당근이 회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었다는 분석도 더해지면서 현 집행부의 노력이 새롭게 평가되고 있다.
 

김정복 하나세무법인 회장이 투표용지를 배부받고 있다.
김정복 하나세무법인 회장이 투표용지를 배부받고 있다.
서대원 전 국세청 차장도 한국세무사회 회원으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장을 찾았다.
서대원 전 국세청 차장도 한국세무사회 회원으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장을 찾았다.
기표한 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들.
기표한 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들.
채상병 참세무법인 대표세무사가 김상현 회장후보와 주먹인사를 나눈 후 투표장으로 향하고 있다.
채상병 참세무법인 대표세무사가 김상현 회장후보와 주먹인사를 나눈 후 투표장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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