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일 서울세무사회장, “세무사 업계의 미래는 청년세무사 여러분의 것”

29일 열린 제6회 한국청년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박형섭 한국청년세무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9일 열린 제6회 한국청년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박형섭 한국청년세무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6회 한국청년세무사회 정기총회가 29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6회 한국청년세무사회 정기총회가 29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주성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박형섭 한국청년세무사회장, 임채수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주성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박형섭 한국청년세무사회장, 임채수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한국청년세무사회가 회원들과 함께하는 여섯 번째 정기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축사에 나선 박형섭 회장은 과거에 지식에 의존하거나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는 자기계발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29일 한국청년세무사회(회장 박형섭)는 서울 강남 라비돌 웨딩홀서 제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세무사회 임채수 부회장, 서울지방세무사회 김완일 회장, 중부지방세무사회 유영조 회장을 비롯해 한국청년세무사회 김종화, 임순천, 정해욱 상임고문, 초대 이주성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사말에 나선 박형섭 한국청년세무사회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이렇게 귀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정기총회를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임원 및 관계자,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형섭 한국청년세무사회장은 “지난 57기, 58기 신입세무사 환영식 때 한 차례 이야기했듯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이는 비단 신입 세무사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며 우리는 모두 전문가로서 과거의 지식에 의존하거나 안주해서는 안 되고 끊임없는 자기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섭 한국청년세무사회장은 “기회는 저절로 찾아오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며 “준비된 자는 누구보다 먼저 기회를 잡을 수 있고,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직접 미래를 만드는 것인 만큼 여러분들이 주인공이 되어 세무사 업계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부득이한 사정으로 정기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을 대신해 임채수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이 대독에 나섰다.

원경희 세무사회장은 세무사제도 발전과 회원 단합을 위해 노력한 박형섭 회장 및 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11일 세무사가 원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세무사 회원의 성원은 물론 전문자격사로서 세무사의 역할을 기대한 국민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청년세무사의 젊고 건강한 생각이 모이고 모일 때 세무사는 우리나라의 최고 전문자격사가 될 수 있다며 계속해서 노력할 것을 당부했고, 본회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받들 것을 다짐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을 대신해 임채수 부회장이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을 대신해 임채수 부회장이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서울지방세무사회 김완일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며 우리가 언제 다시 한 자리에서 모일 수 있을지 우려스러웠는데 이렇게 여러분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제6회 한국청년세무사회 정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주신 회장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조세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실무적 경험을 쌓는 등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변화하는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 스스로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가 납세자 앞에 떳떳해야 한다”며 “그 어떤 자격사도 넘볼 수 없는 우리만의 고유업역을 지켜야 하고, 납세자로부터 존경받고 인정받는 조세전문가로서의 전문성도 함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완일 서울세무사회장은 “세무사 업계의 미래는 청년세무사 여러분의 것”이라며 “여러분이 개척해 나가는 그 미래를 지원할 것이며 여러분의 건승과 건강을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축사에 나선 중부지방세무사회 유영조 회장은 “우리 세무사는 세금 전문가로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그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하다는 변호사회와 2년간의 싸움 끝에 세무사법 개정을 이뤄냈고 그 과정에서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공인회계사는 감사, 변호사는 소송이라는 고유의 업무가 있듯이 우리도 여기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세금 업무는 세무사의 고유 업무여야 하며 청년세무사도 이를 납세자에게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사말과 축사에 이어 감사(오의식, 오원영) 선임, `21년 세입‧세출 결산, `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안건 등이 의결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한국청년세무사회 대상(정균태 부회장) 및 공로상(김지원, 반기홍), 감사패(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 공로패(정해욱 고문)가 전달됐으며, 사진촬영을 끝으로 청년세무사들은 식사 자리에서 선‧후배들이 함께 대화를 나눴다.

공로상 시상.
공로상 시상.
감사패 전달.
감사패 전달.
박형섭 한국청년세무사회장이 정해욱 고문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박형섭 한국청년세무사회장이 정해욱 고문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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