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취임식에서 ‘실용적 조직문화‧직원들과 소통’ 강조

“실용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조직내부의 소통 방식도 개선하겠다.” 25대 국세청장에 취임한 김창기 청장은 조직문화 개선과 직원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용적 조직문화 조성을 약속했다.

김창기 국세청장 취임식은 14일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열렸다. 오후 3시경 국세청사에 도착한 김 국세청장은 곧바로 청장실로 이동해 취임식을 준비했다.

간소하게 진행된 취임식에서 김 국세청장은 젊은 직원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 관심을 모았다.

김 청장은 “미래 국세청을 이끌어갈 2030 세대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보고방식 간소화와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식 보고 활성화 등 일하는 방식 개선과 함께, 일선 직원들은 성실신고 지원이라는 본연의 업무에만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직 내부의 소통방식도 개선될 전망이다.

김 청장은 “저부터 일선의 실무직원들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진심을 다해 소통하겠다”며 “신규직원 및 MZ세대 젊은 직원들의 보직경로를 관리하고, 성장단계별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 국세행정의 전문가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취임식 이후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후 7개지방청장과 고위공무원단 환담 자리를 갖고, 올 하반기 국세행정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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