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일 후보 2055표 득표, 이종탁 후보 1716표 얻어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연대부회장으로 당선된 황희곤 부회장(좌) ·이주성 부회장(우)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연대부회장으로 당선된 황희곤 부회장(좌) ·이주성 부회장(우)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제15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 당선된 김완일 회장.
제15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 당선된 김완일 회장.

제15대 서울세무사회장에 김완일 현 회장이 무난히 당선됐다. 김 회장 역시 서울세무사회장의 재선은 떼논당상이라는 역사를 이었다.

지난 13~14일 양일간 치러진 서울세무사회장 선거결과 총 377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김완일 현 회장이 2055표를 얻어 1716표를 얻은 이종탁 후보를 제치고 연임에 선공했다.

이로써 김 후보와 연대부회장으로 출마한 황희곤, 이주성 후보도 동반 당선됐다.

이날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피에스타귀족에서 제29회 정기총회를 열고 `21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안), 세출 예산(안) 보고, 임원 선임(안)에 대한 사항을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을 비롯한 임원단과 역대 회장, 중부지방세무사회 유영조 회장, 부산지방세무사회 황인재 회장, 인천지방세무사회 김명진 회장, 대구지방세무사회 구광회 회장, 광주지방세무사회 유권규 회장, 대전지방세무사회 고태수 회장, 한국세무사석박사회 김태경 회장, 한국여성세무사회 이찬희 회장, 한국청년세무사회 박형섭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15대 회장으로 당선된 김 회장은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회원님께 보내드린 책자를 더욱 알찬 내용으로 업데이트 해 배포하고 컨설팅 실무 교육 등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예규 판례 등도 배포하고 삼쩜삼 등의 플랫폼이 불법 세무대리를 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대처하는 등 회원에게 약속드린 공약을 실천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며 “끝으로 경쟁해주신 이종탁 후보님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축하 인사에 나선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은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및 모든 임원과 이러한 뜻깊은 정기총회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정기총회에 참석해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회원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원경희 회장은 “우리 김완일 회장님께서는 세무서비스 고급교육 등을 기획해 회원들에게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업무영역을 넓히는 등 다양한 실무사례를 만들어 공유해 주셨다”며 “회원을 위해 늘 애쓰신 김완일 회장님과 부회장, 임원분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회원분들도 아시다시피 작년 어려운 여건에서도 본회 임원과 전체 회원의 한결같은 염원과 단합된 힘으로 변호사에게 기장대리 및 성실신고를 허용하지 않는 세무사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수 있었다”며 “그 결과 현재 1만5000명이 넘은 세무사 회원이 등록을 마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원경희 회장은 “앞으로도 서울지방세무사회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 번 서울지방세무사회의 제29회 정기총회를 축하드리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단상에 오른 정구정 전 회장은 “김완일 회장님과 서울지방세무사회 임원, 회원들이 세무사법 개정안 통과에 참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그동안 함께 고생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남긴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국회입법조사처에서 변호사에게 성실신고 및 기장대리를 하지 못하게 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이 잘못됐다는 보고서가 발간됐다”며 “이곳은 국회의원의 입법 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인데 이러한 보고서가 발간됐다는 것이 걱정되며 변호사와의 업역 전쟁이 더욱 드세질 듯 싶다”고 우려했다.

정 전 회장은 “우리 한국세무사회는 회원의 단합된 힘으로 이를 막아내야 한다”며 “우리의 업역을 지키기 위해서는 단합과 동참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남기며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의 가정과 사업장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축사에 나선 이창규 전 회장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이러한 행사가 없어지고 정보습득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며 “다행히 서울지방세무사회는 김완일 회장님이 필요한 업무지식 등을 문자나 문서로 보내 큰 도움이 됐으며 이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지난번 세무서비스 보급화 사례나 세무컨설팅 등 우리에게 늘 도움이 되는 것들을 전해주셔 참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좋은 활동이 쭉 이어지고 회원의 사무실도 번창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3월 31일 기준 서울지방세무사회 총 회원은 6549명, 개업회원 6129명, 휴업회원 420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회계연도 세출 예산(안)은 15억5634만 원(사업비 3억6890만9000원), 운영비 9억978만2000원, 관리비 8억4674만1500원, 자본적지출 8085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15일 열린 제29회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
15일 열린 제29회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
국민의례
국민의례
제29회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제29회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축사를 하고 있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축사를 하고 있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축사를 하고 있는 정구정 전 한국세무사회장.
축사를 하고 있는 정구정 전 한국세무사회장.
축사를 하고 있는 이창규 전 한국세무사회장.
축사를 하고 있는 이창규 전 한국세무사회장.
당선증을 받은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당선증을 받은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당선축하를 받고 있는 김완일 회장과 부회장들.
당선축하를 받고 있는 김완일 회장과 부회장들.
김기동 선거관리위원장(중앙)이 수고했다는 의미로 이종탁 회장 후보자와 부회장 후보자들에게도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기동 선거관리위원장(중앙)이 수고했다는 의미로 이종탁 회장 후보자와 부회장 후보자들에게도 꽃다발을 전달했다.
앞으로 2년간 서울지방세무사회를 이끌어갈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중앙)과 이주성 부회장(좌), 황희곤 부회장(우).
앞으로 2년간 서울지방세무사회를 이끌어갈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중앙)과 이주성 부회장(좌), 황희곤 부회장(우).

 

저작권자 © 세정일보 [세정일보] 세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