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세무사회는 ‘2022년 추계 회원 세미나’가 13일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소재 백학자유로리조트’에서 열렸다.
인천지방세무사회는 ‘2022년 추계 회원 세미나’가 13일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소재 백학자유로리조트’에서 열렸다.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의 ‘2022년 추계 회원 세미나’가 13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소재 백학자유로리조트’에서 250여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이날 행사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임채수 본회 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남창현 감사,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전진관 법제이사, 박정우 이사, 유영필 이사, 이창식 세무사고시회장, 이금주 고문, 최병곤 부회장, 오형철 부회장, 김성주 총무이사, 송재원 연수이사, 윤현자 연구이사, 구현근 업무이사, 박종렬 홍보이사, 강갑영 국제이사, 이기진 업무정화조사위원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취임 후 회원과 사무소직원 연수교육을 더욱 강화해 작년 총 15회, 약 3만 여명에게 동영상교육을 실시했고, 대학교 및 세무고와 산학협력을 체결 등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에 노력하는 한편 신규회원 120명을 대상으로 신규회원 간담회를 열어 신규회원님의 고충 해결에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총 1300만원의 성금을 모아 동해안 산불피해 이재민과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인천지방회 드림봉사단을 출범시켜 코로나19로 인한 헌혈 수급문제 해결에 앞장 서면서 관내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수해복구에 적극 참여했다”며 “자발적으로 성금모금과 헌혈, 수해복구에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이러한 결실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의 추진 사항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나갔다.

먼저, 회원 소통과 화합을 위한 활동에 적극 노력하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단절되었던 회원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송년회,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차질없이 준비해 정상화시키고 지역회의 각종행사에 회장단이 참석 하는 등 지역세무사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회원사무소의 안정적 운영과 회원복지 증진을 위해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청년회원과 원로회원의 애로 사항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상생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회원 및 직원 교육을 확대도 약속했다. 그는 “지난 7월 부가가치세 교육부터 지방회 중 처음으로 인천, 부천, 의정부, 고양, 파주 지역 등에서 찾아가는 대면 교육을 시작했고, 앞으로도 회원과 사무소직원의 교육편의를 제공하면서 세법개정에 따른 시의적절하고 선제적인 교육을 실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본회와 지방회가 합리적인 역할 분담으로 모범적인 지방회 역할을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본회가 추진하는 ‘한국세무사회 아젠다 S 2022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인천지방국세청 등 관계기관과의 대외협력을 강화해 인천지방회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시키고, 무자격자의 세무대리와 명의대여 등 세무대리질서 훼손과 문란행위에 엄정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쩜삼 등 세무 플랫폼 사업자들의 끊임없는 업무침해와 도전으로 세무 대리시장이 문란해지고 있는데 본회와 세무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플랫폼 사업자들의 불법세무대리 행위에 강력하게 대처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단상으로 나온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인천회는 여러 활동과 사회활동을 하며 많이 고생하셨고, 찾아가는 현장 강의, 동영상 강의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수고하셨다”며 “이는 모두 회원여러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 김명진 회장과 임원분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원 회장은 세무사회는 자동자격받은 변호사에게 순수회계업무인 회계장부작성과 성실신고확인업무를 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면서 3년7개월간을 많은 노력을 했다”며 “작년 11월11일 국회에서 두가지 업무 허용하지 않도록 통과시킨 일은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원경희 회장은 “삼쩜삼이라는 플랫폼이 우리에게 심한 좌절감을 안겨준 일이 있었다”며 “고시회와 함께 강남경찰서에 고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남경찰서는 8월16일 이를 검찰에 올리지 않겠다고 결정했고, 그래서 우리는 이의신청을 통해서 바로잡고자 9월8일 이의신청을 해 강남경찰서에서 모든 서류가 검찰에 넘어가서 검찰이 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서 로톡이나 강남언니 사건과 같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안타깝다”며 “로톡도 5년이 넘게 이것을 끌고 왔고 강남언니도 3년 넘게 끌고 왔던 부분이라 세무사회는 플랫폼 사업자가 하고 있는 일들을 한국세무사회에서 주도적으로 함으로 인해 회원들이 업무들을 다 할 수 있도록 해서 그 삼쩜삼 등 플랫폼사업자들이 프로그램 개발하더라도 사업성이 있지 않도록 하는 부분들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원 회장은 “세무사회는 앞으로 회원이 나가야할 길을 함께 가고자 아젠다S-33을 정해서 진행 중이며, 6개 전문자격사와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를 만들어 1, 2대 협의회장을 하고 있으므로 전문자격사들과 노력해서 업역침해를 막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어제(12일) 협의회의 각 단체 회장들과 만나 논의하며 우리가 가야할 길을 함께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 회장은 아젠다S-33에 대한 설명을 인천회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김명진 회장의 특유 친화력으로 많은 회원들이 참석했고 회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며 “인천회와 중부회는 같은 길을 걸어왔고 힘을 합쳐 본회를 도와 세무사법 개정에도 열심히 했고, 앞으로도 인천회와 중부회는 같이 뜻을 모아 한국세무사회를 선도하는 지방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합과 단합으로 강한 중부회를 만들자고 말하고 있고, 한발 더 나아가서 세무사회를 나아가는 중부회를 만들자고 말씀드렸다”면서 “인천회와 중부회는 하나이며, 힘을 합치면 보다 더 나은, 세무사회를 선도하는 지방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천지방세무사회의 세미나는 크리에이터, 웹툰작가, 공유숙박업에 대한 세무관리, 지방세 특례제한법상 주요감면 및 사후관리, 농업법인 설립과 세무신고에 대한 주제 발표와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되고, 오후부터는 체력단련대회(등산팀, 골프팀) 등 다채로운 행사로 1박2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원경희 회장의 찬조금 전달.
원경희 회장의 찬조금 전달.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의 찬조금 전달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의 찬조금 전달
이창식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의 찬조금 전달.
이창식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의 찬조금 전달.
이금주 초대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의 찬조금 전달.
이금주 초대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의 찬조금 전달.
인천지방세무사회 조세제도연구위원회
인천지방세무사회 조세제도연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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