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희생자 위한 성금 전달식도 진행…본회 원경희 회장 등 참석

부산지방세무사회가 지난 2일 금정산 일대에서 환경보호 캠페인 및 회원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3일 부산지방세무사회는 이날 금정산 일대에서 걷기대회와 함께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성금 전달식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 범어사 등 세 곳에서 회원들이 집결한 후 쓰레기를 주우며 등반하고, 금정산에 도착한 후 간단한 운동과 게임으로 친목을 도모한 뒤 마무리됐다.

황인재 회장은 “올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대규모로 체육대회를 개최해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토요일 일어난 이태원 참사로 갑작스럽게 행사를 축소 및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이에 환경보호 캠페인 및 회원걷기대회를 진행하게 된 점에 대해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최대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회원님의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보호하는 뜻깊은 하루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지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성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내빈에는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을 비롯해 임채수, 김관균 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이동일 연수위원장, 서울지방세무사회 김완일 회장, 중부지방세무사회 유영조 회장과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원 18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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