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이 기초 훈련에 합격했으나 아쉽게 최종 탐지견 양성훈련에서 합격하지 못한 훈련견 20두를 민간에 분양한다. 입양 희망자는 관세청 및 관세인재개발원 누리집 공고 안내문을 참고한 후 센터(032-722-4867)로 문의하면 된다.

26일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오늘부터 내달 9일(수)까지 2주간 탐지견 훈련센터 내 훈련견 20두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 대상 훈련견은 기초 훈련에 합격했으나 최종 탐지견 양성훈련에서는 합격하지 못한 견들로 모두 우수한 혈통의 래브라도 리트리버(19두), 스프링거 스파니엘(1두) 종이다. 모두 기초 훈련을 잘 받아 영리하고 사람과의 친화력이 뛰어나 반려견으로서 부족함이 없다는 게 관세청 측 설명이다.

탐지견 훈련센터는 훈련견이 입양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본예절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고, 입양자를 대상으로 반려견에 대한 기초 소양 및 사회화 훈련법 등을 교육하며, 입양 이후에도 방문 상담 등을 통해 순조로운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신청일은 내달 9일(수)로 서류심사, 신청자 면담, 거주환경 현장 심사(대형견과 함께 살 수 있는 거주 여건을 갖췄는지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분양 여부가 결정된다.

입양 희망자는 관세청 및 관세인재개발원 누리집 공고 안내문을 참고해 신청할 수 있고, 입양 관련 자세한 사항은 탐지견 훈련센터(032-722-4867)로 문의하면 된다.

관세인재개발원 김은경 교육지원과장은 “탐지견으로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훈련견이 좋은 가정을 만나 반려견으로 행복한 삶을 살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