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시인
김정호 시인

세무공무원 출신 김정호 시인(61세)이 제2회 한용운 문학상 대상(중견 시 부분)을 받았다.

한용운 문학상은 서울특별시와 포스코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문학그룹 샘문(이사장 이정록)이 주관하는 문학상으로, 김정호 시인은 시 부분(중견)에 응모하여 심사위원들(심사위원장, 이근배 시인)의 엄격한 심사 끝에 “칼잡이의 전설” 외 2편과 함께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29일 서울특별시 중랑구에 소재한 중랑문화원 4층에서 조기흥, 이채유 아나운서 진행으로 한용운 문학상공동시선집 ‘추양몽’ 출간기념식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김정호 시인은 1982년 진주세무서를 시작으로 2020년 북부산 세무서 법인세과에서 사무관으로 명예 퇴직했다. 39년간 세무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탁월한 업무 역량으로 국세청 내 ‘정보의 전설’과 ‘국세 시인’으로 불렸다.

김 시인은 2002년 시 신인상, 2010년 수필 신인상을 받아 시와 수필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 ‘바다를 넣고 잠든다’, ‘억새는 파도를 꿈꾼다’, ‘상처 아닌 꽃은 없다’, ‘비토섬 그곳에’, ‘부처를 죽이다’, ‘딴죽걸이’ 등을 발간했다.

김정호 시인은 문학 활동 중 대한민국문화예술 시 부문 대상, 부산 시협상(우수)을 받았고 (사)한국 작가회의 회원, (사)국제 펜 한국본부 회원, (사)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회원, (사)부산시인협회 회원이며, 현재는 신문사 주필과 독서 지도사, 문예 교육 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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