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등 7개 부처의 대변인 직급이 현행 국장급인 ‘고공단 나급’에서 실장급인 ‘고공단 가급’으로 상향된다.

정부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7개 부처 대변인 직급을 국장급에서 실장급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재부 역시 이날 ‘기재부와 소속기관 직제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8일까지 입법예고했다.

개정배경에 대해 기재부는 증가하는 정책홍보 수요에 대응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전략적 홍보‧소통 필요성 증대로 대변인의 업무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그 직위의 직무등급을 상향‧조정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직급상향을 추진 중이 7개 정부부처 외 타 부처는 부이사관 급, 국세청‧관세청 등 청(廳) 단위에서는 서기관급을 대변인을 두고 있다.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7월18일까지 통합입법예고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의견을, 해당 7개 부처장에게는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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