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자로 국세청 고위공무원단에 오른 박병환 부산국세청 징세송무국장은 국세청내 몇 안되는 ‘감사통’으로 꼽힌다.

박병환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박병환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69년 경북 영주생이다. 영주 영광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뒤, 행시 44회에 합격하며 공직과 인연을 맺었다.

국세청 내부에서는 감사 파트에서 잔뼈가 굵은 관리자로도 꼽힌다. 국세청 본청 감찰1계장으로도 근무했으며 부산국세청 감사관, 중부국세청 감사관, 그리고 본청 감사담당관을 역임하며 감찰, 감사파트에서 공적을 쌓아왔다.

초임 세무서장으로는 창원세무서장을 지냈으며, 본청에 입성한 후로는 전자세원과장, 법무과장을 지냈다. 법무과장을 맡으며 고액 소송에 대한 논리 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후 `21년 10월 국세청 감사담당관 당시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후 `22년 1월부터 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을 맡아오다 작년 11월 인천청 조사국장으로 옮겼다.

박 국장은 평소 ‘공과 사’를 철저히 잘 지켜 완벽한 업무처리는 물론, 사적으로는 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면서도 일과 관련된 업무지도는 꼼꼼하게 잘 챙겨주는 자상한 스타일의 관리자라는 평이다.

특히 감사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적극행정에 대해서는 면책을 확대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민생침해・조세포탈 행위와 연관된 세무조사 및 신고내용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감사해 깨끗하고 투명한 감사문화 제고에 힘써 왔다.

인천청 조사1국장으로 재직하면서는 세무조사 사전검증을 강화해 과세적법성을 제고하는데 주력해 왔다.

[박병환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약력]

▲69년생 ▲경북 영주 ▲경북 영광고 ▲서울대 경영학과 ▲행시 44회 ▲중부청 조사3국 ▲국무총리실 파견 ▲국세청 감찰1계장 ▲부산청 감사관 ▲창원 세무서장 ▲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국세청 전자세원과장 ▲국세청 법무과장 ▲국세청 감사담당관 ▲대국국세청 조사1국장 ▲인천청 조사1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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