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제33대 한국세무사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제33대 한국세무사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33대 한국세무사회장에 취임한 구재이 회장은 지난 7월 21일 한국 세무사회 집행부 출범식을 개최하면서 세무사 사업 현장, 세무사회, 세무사 제도 3대 분야에 대한 대혁신을 통하여 회원이 주인인 세무사회,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회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또한 전문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을세무사회’, ‘나눔 세무사’, ‘드림 봉사단’, ‘공익재단’ 등 다양한 재능기부와 사회봉사 등 공익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겠다고 포부도 밝혔습니다.

세무사회는 매년 3월 3일 국세청 개청 일을‘납세자의 날’로 정하여 세금의 중요성과 납세자의 역할을 되새기는 날로 기념하는 것처럼, 9월 9일은 세무사제도가 창설되어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납세의무의 성실한 이행에 이바지하는 법적 사명을 부여받은 날로 세무사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세무사의 날’을 제정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구재이 회장은 세무사를 세무사답게 만들기 위한 ‘세무사제도 혁신 5대 아젠다와 비전’을 제시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으로 납세자 권익 보호와 성실한 납세의무를 이행하는 데 이바지하는 사명을 다하는 공공성 높은 조세 전문가, 세무 대리의 근간을 회복하게 정부와 함께 혁신하고 선진화한 세무사법, 세정당국과 함께 역할과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인 현장 전문가, 회원이 진정 주인일 때까지 혁신하는 세무사회, 세무사를 유능하고 책임 있는 국민의 세무사로 만드는 플랫폼세무사회로‘세무사 황금시대’를 열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구재이 회장은 ‘세무사 황금시대를 연다’라는 믿기지 않는 공약을 위해 먼저 회원 간의 소통을 활발히 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려 하고 있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7월 13일에는 서울 강남구 역삼1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역삼 지역세무사회(회장 김정훈)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과 함께 「사업 현장 타운홀 미팅-구재이 회장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타운홀 미팅은 공동체의 자유토론 방식으로 그동안 다소 경직되었던 세무사회에 새로운 소통 방식을 구재이 회장이 처음으로 적용하는 것으로 어려운 현안을 풀어갈 다양하고 참신한 대안을 주고받았습니다.

7월 17일에는 그동안 세무사회와 회원 간의 갈등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폐지하였으나 세무사회 홈페이지의 회원 전용 정보교류 게시판에 있는 회원 게시판을 즉각 복원하여, 주제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 창구이자 정보 교환 역할을 하는 역할을 되찾아 종전과 달리 주요 회무 의견은 세무사회에서 직접 덧글을 달아서 의문을 해소하여 주고 있습니다.

9월6일에는 세무사 홈페이지의 회원 전용 회무 개선 건의 방을 회원신문고 게시판으로 통합·신설하여 회원이 제도 발전, 회무, 세정, 세법 개선 등의 민원, 제안, 참여하면 세무사회에서 애로사항을 해결하거나 답변을 제시 사이버 소통의 장을 열었습니다.

대외적으로 8월 12일에는 국세청을 방문해 김창기 국세청장과 만나서 “한국세무사회와 국세청이 정책과 납세자 홍보 방안 등 주기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정책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자”는 의견 주고받았습니다.

8월 16일에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정정훈 세제실장과 만나 “세무사회의 불합리한 세금 제도 개선 활동에 대한 지원이나 세무사제도 선진화 민관합동 기구 제안도 궁극적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제와 세무사 제도가 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실무 협의와 소통을 계속해 나가자”고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구재이 회장은 두 달 반의 짧은 기간에 회원과 현장 소통, 회원과 사이버 소통, 관계 기관장과 소통을 통하여 정말 세무사 황금시대가 올 것 같은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박영범 세무사 프로필]

△ YB세무컨설팅 대표세무사
△ 국세청 32년 근무
△ 국세청 조사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4국 근무
△ 네이버카페 '한국절세연구소'운영
△ 국립세무대학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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