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인들, 우리 경제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커다란 공헌하길 기원한다”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25일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 제공]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25일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 제공]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지난 25일 서울대학교를 방문하여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 96기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번 특강은 서울대측에서 강민수 서울국세청장을 특별히 초청하여 마련된 자리로, 강민수 청장은 특강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최고경영자들에게 국세청의 현황과 비전을 소개하는 한편, 국세청의 주요 8대 추진과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특강에서 강민수 청장은 본청에서만 5개의 국장보직과 지방청 조사국장도 2회 가량 역임하는 등 국세행정 전반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쌓은 국세행정의 베테랑으로서, 그동안 그가 공직생활 과정에서 느낀 바를 바탕으로 국세청의 운영방향・비전에 대해 기업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 위주로 30여 분간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직접 강연을 진행해 수강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강 청장은 국세행정상의 악성민원, 과중한 업무량 등 일선 세무서 직원이 처한 근무환경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전달하면서, 이들이 국가재정 조달이라는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고 납세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보듬고 다독이며 잘 이끌어 나가는 것이 관리자 본연의 역할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강 청장은 국세행정분야의 최고 권위자답게 세무조사, 각종 세금신고 등 평소 세금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주변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에게 확인하여 처리해야 한다는 조언도 전했다.

강 청장의 특강에 이어 이날 서울청 각 분야의 고참급 과장들이 나서, 일상생활이나 기업활동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세금 이슈를 설명한 ‘CEO가 알아두면 유용한 세금상식’(조사2국 오미순 과장) 뿐만 아니라, 창업세대의 고령화에 따라 최근 기업의 중요한 관심사로 대두된 ‘가업승계 지원제도’(소득재산세과 김동현 과장), 복잡한 세법 때문에 기업들이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법인세과 최성영 과장)에 대한 발표도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강을 마치면서 강민수 청장은 “서울대 최고경영자 과정에 참석한 기업인들이 앞으로도 우리 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커다란 공헌을 하기를 기원한다”면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앞으로도 납세자가 내시는 세금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법치주의에 토대를 둔 공정과 상식에 맞는 세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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