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세종청사]

올해 9월까지 걷힌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9월 국세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26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0조9000억원(16%)이 감소했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가 지난해보다 23조8000억원 감소하면서, 총 71조9000억원이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업 실적 부진과 올해 8월 중간예납 납부세액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소득세는 전년보다 14조2000억원 줄어든 8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거래 위축 및 기저효과 등에 따른 것이다.

또한, 부가가치세는 6조2000억원 줄어들며 54조9000억원이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관세 2조8000억원, 상속증여세 9000억원, 교통에너지환경세 5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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