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두관 "기업 사외이사로 2억원 넘는 급여 받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 모친, 자녀 명의 재산으로 총 39억7천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8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본인 명의 재산으로 19억1천800원을 신고했다.

최 후보자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전세권(6억원), 예금(8억8천200만원), 증권(3억8천900만원), 경북 봉화군 임야(3천200만원) 등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서울 용산구 아파트(10억500만원), 예금(12억6천100만원) 등을 포함해 16억9천500만원을 신고했다.

모친은 1억1천만원, 장녀는 1억1천900만원, 장남은 1억2천700만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기재부 차관에서 퇴임한 뒤 2019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일동홀딩스, 2020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신한금융투자 사외이사로 근무했다.

최 후보자가 두 기업의 사외이사로 근무하면서 총 2억1천만원의 수입을 거뒀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최 후보자는 1986년 10월부터 1987년 4월까지 6개월간 복무했다. 전역 사유는 '독자'다.

장남은 2017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뒤 2019년 소집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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