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위원회는 12일 최상목 후보자(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확정했다.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화) 오전 10시 진행되며 증인으로 한국금융투자협회 서유석 회장이 채택됐다.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김상훈)는 이날 제411회 국회 임시회를 열고 국무위원후보자(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최상목)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심사된 안건은 총 4건으로 국무위원후보자(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최상목) 인사청문요청안, 국무위원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국무위원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요구의 건, 국무위원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 등이다.

김상훈 위원장은 “지난 8일 회부된 인사청문요청안 관련 간사 간 협의를 거친 끝에 작성한 동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자 한다”며 “오는 19일 오전 10시 인사청문회 진행 순서는 공직후보자 선서와 모두발언, 위원님 질의·답변 후 최종발언(공직후보자)을 듣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상목 후보자는 `63년생 서울 태생으로 오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29회를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했다.

`04년~`07년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과 금융정책과장을 거치며 자본시장통합법 입안을 주도했고, `10년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는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추진했으며 `11년 기재부에서 정책조정국장과 경제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16년~`17년 박근혜 정부 시절 기재부 제2차관을 지낸 후 6년 만인 작년 3월 대통령직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로 복귀하며 현 정부 경제정책을 주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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