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후보자는 먼저 “물가안정 기조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류세 인하 연장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공급측 영향을 완충하고 물가 불안심리 확산을 차단하는 한편, 주요 생계비 부담 경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수, 투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등 취약부문에 정책지원을 집중하고,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부동산PF의 경우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방안의 강구,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하향 안정화시키고,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 등 질적 개선을 병행할 것 등을 약속했다. 또한 공급망기본법 기반으로 범정부 대응체계의 신속 완비 등도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규제혁신 등 혁신생태계 강화로 경제 전반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경쟁 제한적이고 불공정한 관행과 제도를 혁파하며, 여성.청년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사다리 확충 등으로 궁극적으로 중산층이 두터워지는 경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재정준칙 마련, 연금개혁 등을 통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주고 인구와 기후위기에 대해서도 정부 내 모든 부처가 협업하여 정책 대응을 한층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